10월28일
아마빌레
총 3권완결
4.9(234)
“이 결혼, 없던 일로 하시죠.” 서정인은 늘 그랬다. 마음대로 나의 마음에 들어왔고, 마음대로 나에게서 도망쳤다. 예고도 없이, 이유도 없이. 그래서 이영은 정인의 남동생과 결혼을 결심한다. 치기라면 치기였고, 복수라면 복수였다. “그러니까 결혼 깨고 싶으면, 나 설득해요.” 너와의 관계를 매듭짓기 위해 나는 다시, 너에게 뛰어든다.
소장 1,200원전권 소장 8,400원
계차수열
글램
총 8권완결
4.9(989)
권승지에게 인생은 늘 언덕 꼭대기에 올라앉은 수레 같은 거였다. 단 한 번 가볍게 밀었을 뿐인데도 그녀의 인생은 불안할 정도로 속력이 붙고, 덜컹거리고, 항상 아래로만 향했다. 물을 탄 양주, 전기 테이프가 감긴 회칼, 자꾸만 부스러지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그런 것들은 죄다 승지와 함께 부산의 가장 어두운 구석에 처박혀 있었다. 구정물에 손을 담그고 오늘을 견뎌온 승지는 담배 밀수입이라는 새로운 일거리를 알아내게 된다. 부산 외곽에서 접촉한
소장 2,800원전권 소장 25,900원
홍조
도서출판 빛봄
총 4권완결
4.8(30)
외모, 재력, 권력 모든 걸 거머쥐었지만 끝없는 공허함 속에서 허덕이던 유 진. 우연히 1학년으로 전학 온 지안을 알게 된 후, 그녀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한다. 난생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당황해하면서도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던 것도 잠시, 지안의 배신으로 인해 유진은 깊이를 알 수 없는 구렁텅이 속으로 곤두박질치게 되는데... 11년 후, 다시 지안의 앞에 선 유진은 그녀에게 처절하게 복수하기로 마음먹는다. 자신이 받았던 고통만큼, 아니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4,000원
책도둑
뮤즈앤북스
4.5(20)
북방의 유목 민족 마을에서 태어난 아름다운 백안족 소녀 은휘. 신이 내린 불의 이능을 타고난 은휘는 유목민들과 평화로운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평온하기만 했던 은휘의 어린 시절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강대국 혜국의 노예 사냥꾼들이 은휘의 아름다운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백안족 사람들을 노예로 끌고 가 버린다. 은휘 또한 부족 사람들과 함께 노예 신세가 되어 머나먼 혜국 땅에 발을 디딘다. 노예 경매를 앞두고 삶의 의미마저 체념한 열두 살 은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3,600원
짭잘짭
4.6(120)
*본 작품에는 강압적, 비도덕적,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요소(양성구유 등)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마족과의 전쟁으로 멸망을 눈앞에 둔 세상. 세상과 인류를 구하기 위해 성녀 앨리는 마왕 바바라를 자신과 함께 봉인하는 데 성공한다. 봉인 속 세계에서 바바라는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 앨리의 몸을 장난감처럼 다루며 봉인을 풀 것을 강요하는데……. “성녀가 이렇게 음란할 거라고 누가 알았겠어?” 하지만 오직 둘만이 함께
소장 3,200원
4.7(101)
곧 무너져 내릴 듯이 위태롭던 서진에게 찾아온 낯선 사람과의 입맞춤, 그리고 시작된 인연. “침대에서 언니, 동생이 어딨어?”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하랑
4.8(25)
사회가 정한 상류층 여성의 기준에 맞춰 화려하지만 지루한 나날을 보내던 공작 부인 라리사. 격변의 시대에 드디어 혁명이 일어나고, 왕당파 귀족인 라리사의 남편을 잡기 위해 밤중에 혁명군이 들이닥친다. 그리고 그 선두에 선 여인은. “오랜만이에요, 아가씨.” 라리사가 오래전 저버린 옛 연인이었다. 차갑고도 친절하게 생긋 웃으며, 네가 돌아왔다. #서양풍 #가상시대물 #왕족/귀족 #애증 #오해 #재회 #신분차이 #능력녀 #헌신녀 #후회녀 #첫사랑
소장 2,000원전권 소장 9,000원
류공
위즈덤하우스
4.8(117)
웹소설 작가 경력 5년, 출간작 20질 외 다수. 기성 작가로 날개를 단 우연은 작정하고 썼던 GL 판타지 소설, <폭군에게 감금당했습니다>의 단행본 출간이 확정되어 출판사에 미팅을 하러 가게 된다. 우연은 출판사에서 담당 PD와 대화를 나누던 중, 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의 금발 머리 여자에게 이유도 모른 채 납치를 당한다. 당황스러운 것도 잠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이 쓴 <폭군에게 감금당했습니다> 속으로 들어와 있었고, 자신을 납치한 사
소장 1,000원전권 소장 9,400원
은구
총 2권완결
4.1(13)
중학교 시절, 자살을 택해야만 했던 첫사랑의 기억으로 인해 강예한은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다. 남은 제 생에 두 번 다시 사랑은 없으리라 다짐하면서. 그렇게 고통만 남긴 중학교 시절은 서서히 막을 내리고 예한은 고등학교를 입학하게 된다. 거기서 예한은 맑고 예쁜 아이를 마주치게 된다. 타지역에서 새로 전학 온 이서나였다. 밝고 다정한 서나의 모습에 예한은 점점 옛사랑의 상처를 잊게 되고 어느 순간 제 마음을 온통 차지한 서나의 존재에 두려움을 느
소장 2,900원전권 소장 5,800원
연희나
라떼북
4.7(33)
이별을 통보한 전남친의 칼에 맞아 죽은 나는 갑자기 백설공주가 되었다. 그것도 대륙 제일의 악녀라는 백설공주로. “왕녀를 위해 과일을 좀 가져왔어요. 사과를 좋아했지요?” 그러나 아무리 악녀라도 죽음을 피해갈 수 없었다. 계모로부터 죽임을 당하나 싶었으나, 계모는 내게 사과를 먹이지 않았다. “오늘은 얼굴을 보여주어 고맙습니다, 왕녀.” 계모는 내 생각보다 다정했다. 과연 연기일까, 진심일까. 결국 계모를 피해 도망친 끝에 잠자는 공주 로잘린의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4.5(24)
제국의 명망 높은 기사이자 특별한 영웅 헤일라 로샤. 그녀는 명문 공작의 딸로 태어남과 동시에 신이 내린 성체(聖體)를 지닌 인물이었다. 평범한 사람과는 다르게 커다란 부상에도 헤일라의 상처는 금방 아물었다. 날렵한 민첩성과 예민한 직감력까지 두루 갖춘 헤일라의 명성은 전장에서 맞닥뜨린 적군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존재. 보는 것만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녀였지만 헤일라의 마음속에는 고독만이 가득했다. 비천한 주정뱅이
소장 4,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