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죽어버린 오빠를 대신하여 느닷없이 가문의 후계자가 되어버린 플로리아 조이. 그녀는 펠레 아카데미 수석 입학을 목표로, 밤을 새워가며 피 터지게 공부를 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차석 입학. 명문 세가의 소공자 루치아노 플레임에게 수석을 빼앗기고 말았다. “수석을 하지 못할 바에는 아카데미에 갈 필요도 없다고 분명히 말했을 텐데.” 분노한 아버지에게 심한 폭력을 당해 저체온증에 걸리고, 결국 마법까지 상실하게 된 플로리아. 결국 그녀는 애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