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둑
뮤즈앤북스
총 3권완결
4.7(3)
오랜 세월 대륙에서 가장 부유하고 막강했던 청림국. 그러나 그들이 야만족이라고 비웃던 금빛 민족의 침략으로 그 태평성대도 막을 내렸다. 노예로 전락했다가 빈민이 되어 버린 망국 출신의 푸른 민족, 그리고 그중 한 명으로 태어난 소녀 해수. 아기 때 버려져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아이. 그런 해수를 데려다 딸처럼 키워 주신 양부모님과 그들의 친딸인 해령이 해수에게는 세상 전부였다. 그러던 어느 날, 하필이면 남의 집 담장을 넘어간 공을 계기로
소장 3,800원전권 소장 11,400원
아이랑
텐북
4.1(91)
※ 작중 펜싱과 관련한 내용은 픽션이며 현실과 차이가 있음 명시합니다. 펜싱 선수 지서연의 경기복에는 오로지 단 하나의 기업 인장만이 새겨져 있다. 화려한 황금색 왕관의 양옆으로 비상한 날개가 뻗어져 있는 마크. 국내 굴지 기업인 로테이블의 마크였다. * * * “복수하고 싶지 않아?” 그가 부어오른 손바닥에 입을 맞췄다. 뜨겁게 달아오른 피부에 차가운 입술이 닿아 따끔거렸다. “네게 왕관을 씌워줄게. 누구도 탐내지 못할, 너만을 위한 자리를
소장 7,000원
민초젤리
총 2권완결
5.0(14)
파릇한 대학생이 되어 처음 맞는 새터 행사에 참여하게 된 공재이. 새터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벌어지는 새내기 신고식에 재이는 초조하게 제 차례를 기다린다. 드디어 재이의 바로 앞사람의 노래가 시작되고 곧 본인 차례라 떨리는 마음을 다잡는데. 이게 대체 무슨 날벼락 같은 상황? 유일하게 아는 단 하나의 최신곡을 저 여자애가 부른다. 그것도 화려한 외모를 앞세운 달콤한 가창력으로. 결국, 모든 걸 포기한 재이는 학우들의 닦달에 어쩔 수 없이 입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스타피플옥로
조은세상
0
어느 날, 달리가 살고 있는 옥탑방에 이사 온 외사촌들. 달리는 그중 본인을 ‘이주노’라고 소개한 남자에게서 무척이나 익숙한 느낌을 받는다. 시간이 흐른 지금도 계속 떠오르는 첫사랑 오빠 성운. 주노에게서 자꾸만 성운의 흔적이 보이는 것! ‘왜 오빠만 보며 가슴이 떨리는 거야…….’ 주노를 향한 마음이 커져 당혹스러운 것도 잠시, 달리는 그녀를 둘러싼 많은 사건들로 인해 지쳐 가는데……. “너무…… 보고 싶었어.” 떨리는 손으로 눈물을 닦아주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4.2(12)
굴곡 하나 없이 평탄하고 완벽한 인생을 살아가던 27살 은서하. 그날도 서하의 삶은 평안하기만 했다. 약혼자가 결혼식을 한 달 남짓 앞두고 바람피우는 걸 알기 전까지는. 서하는 곧장 남자에게 파혼을 선언하고 급기야 부모님의 파혼 반대에 반기를 들며 가출을 강행한다. 홧김에 집은 나왔지만 갈 곳이 없었다. 곧 결혼하리라는 예상에 자취방은 빼버렸고, 고지식한 부모님 댁으로 돌아갈 마음은 더더욱 없고, 아직 파혼 사실을 모르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할
총 4권완결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0,000원
총 93화완결
4.9(1,882)
소장 100원전권 소장 9,000원
총 90화완결
4.5(11)
소장 100원전권 소장 8,700원
임금님풀
늘솔 북스
3.0(7)
남자 친구에게 차이고 만취 상태로 방황하던 이다빈은 벤치에 묶여 있던 늠름한 백구 한 마리를 훔쳐 달아나려고 한다. 그 강아지, 박두부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다빈의 20년 지기 박현우다. 현우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부상을 입은 다빈은 얼떨결에 그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다. “너 게이 아니냐?” 현우의 아리송한 성 정체성이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좋아해서, 네가 좋아하는 김한결이랑 키스한 척 헛소문 퍼뜨린 거라고 하면 믿을래?” 7년
소장 1,700원
안사과쨈양
아마빌레
4.6(21)
※본 도서는 2018년도 출간되었던 <나를 사랑한 여우>의 재출간 작품입니다. 스물둘의 수현의 마음에 언제부턴가 같은 과, 정아가 들어왔다. 괜히 그녀에게 눈이 가고, 연락이 오면 마음이 설레고, 연락이 닿지 않으면 초조하고. 사랑을 모르던 수현은 저 여우 같은 여자아이에게 사랑을 갈구하기 시작했다.
소장 3,800원
이유월
필
4.6(669)
‘한번 흘러간 강물이 되돌아온다고?’ ‘오지 말란 법 있어?’ 그날따라 우리 대화는 자꾸만 아귀가 어긋나는 느낌이었다. 상식이나 논리의 궤도에서 한참 벗어난, 온건하지 않은 방향으로 삐걱삐걱 구르는 기분. 그때 나는 알고 있었다. 네가 일부러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 걸. ‘무슨 연어도 아니고.’ ‘물고기도 돌아오는데.’ 그때 우리를 둘러싼 것은 연한 물비린내와 새하얀 햇살, 온통 새파란 녹음이었다. 그리고 빛나는 색채 사이로 눈부시게 존재하던 너
소장 4,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