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원
조은세상
3.0(2)
오래전 저를 버린 연인의 자식이 찾아왔다. 저와 똑같은 이름을 달고, 차마 보내지 못했던 편지를 가득 안고서. “네 이름은 누가 지어준 거니?” “엄마요.” 너 하나 잊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세월이 얼마인데. 네가 남긴 내 상처는 어쩌자고 이러는 걸까. “네 엄마 번호가 뭐야. 도대체 여긴 무슨 수로 알고 온 건지…….” “……없어요.” “그게 뭔 소리야? 번호를 모른단 뜻이니?” “엄마 번호는 없어요.”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빛으로 정애를 올
소장 2,600원
Tictac
달빛출판사
3.9(18)
미숙했던 시절에 사랑했던 사람을 속절없이 떠나보내야 했던 현지우. 옛 상처를 추스르고 새 사랑을 시작하려는 그녀 앞에, 과거에 헤어졌던 여자, 오연아가 다시 나타났다. 그것도 최악의 형태로. 풀어내려 해도 자꾸만 실타래처럼 꼬이는 관계는 점점 파국으로 치닫는데……. 지독히 긴 터널을 빠져나온 현지우의 눈에 보인 광경은 과연……?
소장 3,200원
쿄쿄캬각
누보로망
4.5(25)
화가 칼리 지킬과 연인인 조각가 에그. 그리고 에그와 몸을 같이 쓰는 하이드까지. 낮의 에그와 밤의 하이드. 하이드는 칼리의 관심을 끌기 위해 밤이 되면 살인을 저지르지만, 칼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에그를 위해 하이드의 범행을 매번 은폐한다. 그렇게 비밀이 쌓이고 쌓여 서로에 대한 애착과 집착은 결국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끝내는 셋 중에 한 명은 떠나고 둘만 남게 되는데……. 남은 자는 과연 누구일까?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