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거
텐북
4.5(6)
하나밖에 없는 동생을 대신하여 나가게 된 맞선 자리. 일부러 상대를 자극하며 자연스럽게 퇴짜를 맞으려 노력했는데, 놀랍게도 수치를 느낀 것은 바로 자신이었다. 어쨌거나 상대에게 거절을 당했으니 그걸로 끝인 줄 알았건만. 알고 보니 그날 맞선 자리에 나왔던 상대 역시 저와 다를 바 없는 ‘대리’였다. 그날 이후 운명처럼 자꾸만 우연히 마주치는 대리 맞선남, 김단우. 자신을 도와줬다가 다치기까지 한 그를, 더 이상 외면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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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안
크레센도
총 2권완결
4.7(9)
4년 전, 사랑했던 여자에게 매몰차게 버려진 태수. 은채를 되찾기 위해 그는 도박을 걸었다. 그녀의 동생과 정략결혼 한다는 거래에. “내 동생과 결혼하겠다니? 이런 장난 그만뒀으면 좋겠어. 바라는 게 뭐야?” “널 던져 봐. 그만한 성의는 보여야 내 마음이 동하지 않겠어?” 자신을 지키려고 헤어지길 택했다는 걸 알면서도 태수는 은채를 순순히 놓아줄 수 없었다. “날…… 던지라고?” “왜 이래, 순진하게.” 그래서 상처받은 짐승처럼 그녀를 흉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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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해린
스텔라
4.0(2)
“제 소개가 늦었네요,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한지예예요.” 디웨이 그룹의 혼외 자식, 상속 순위 4위. 반쪽자리 상속녀. 당당히 자신을 소개한 여자는 사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거짓이었다. “네가 살고 싶으면 그 남자 유혹해서 찢어발기고 흠집 내.” 불행에 내던져진 여자, 채송주. 그녀는 살아남기 위해 태성의 미친개, 차강재를 건드렸다. “그쪽. 내 소문이 어떤지는 알고 있습니까?” 차강재는 소문대로 타인에게 무정했고, 제멋대로였다.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우아현
르네
3.7(3)
“난 당신이 계약을 잘 이행할 수 있게 해 주려는 거야. 또 아나? 아이를 빨리 가지게 되면 계약 기간이 줄어들지?” 가족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선택한 계약 결혼. 섣부른 결정이었으나 친모의 행방을 찾기 위해 유영은 남편이 가진 회사의 정보를 빼돌려야 한다. 정략결혼을 빌미로 몰아붙이는 남자. 그와의 관계 속에서 피어오르는 이름 모를 열기. 그 뒤에는 미련조차 남아 있지 않을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차갑기만 했던 남편 도현이 조금씩 달라진다.
소장 3,100원전권 소장 6,200원
디버스 대도서관 외 1명
하늘꽃
총 4권완결
4.0(10)
“힘으로 날 농락할 수도 있겠죠! 정략결혼이니 합법일 테고요! 하지만 내일은요? 그다음 날은요? 그런 식이라면 당신은 기필코 내 시체를 보게 될 거에요.” “…쯧, 성질하곤.” 협박을 곁들인 강한 거부에 나를 노려보던 마왕 아카른이 한 발 물러섰다. “그대를 품으려면 빛의 반지가 나타날 때 ‘아 루아 이니마타’라도 맹세해야 하는 거군.” 아 루아 이니마타, ‘심장을 얻다’라는 뜻이며, 죽고 다시 태어나도 영원한 사랑을 바치겠다는 맹세의 마법 언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0,000원
송소율
사막여우
총 3권완결
3.4(5)
“혹시 이런 거 처음인가? 이건 당연한 즐거움이라고.” 결혼만이 살길인 여자, 세진은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에게 다른 여자와의 결혼을 알리는 청첩장을 받는다. 그리고 그날 바에서 만난 남자, 이한과 두 번 다시 없을 뜨거운 밤을 보내게 되는데……. “한 번만 하라는 법 있어? 나랑 하자. 몇 번이든, 너라면 얼마든지 환영이니까.” 자신의 인생에서 결혼은 절대 없다고 선언한 남자 윤이한. 그가 변했다.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두 번째 프로포즈였다.
소장 2,600원전권 소장 7,800원
우유양
나인
3.8(1,401)
초등학교 교사 김아영. 그녀의 삶은 어느 날 나타난 고등학교 동창 이원호에 의해 걷잡을 수 없이 망가진다. 눈 깜박 하고 나니 그의 손아귀 안. 그러나 김아영은 이원호가 자신의 삶을 마음대로 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에게 씻을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에 이런 벌을 받는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점점 이상해지는 남편의 행동, 아영은 원호의 생각을 다는 이해할 수 없다. 내가 잘못한 거 알아. 평생을 죄책감으로 살았어. 그런데 너는 도대체 무슨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