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에는 폭력 및 강압적인 성관계에 관한 묘사가 등장합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열기에 녹아드는 생크림처럼 뽀얀 가슴. 물 섞인 피처럼 붉은 젖꼭지. 다리 사이로 흔들리는 풍성하고 까만 숲. “……그렇게 하고 싶어?” “네가 하고 싶은 건 아니고?” 천 년을 돌아 다시 만났을 때. 이소은, 그녀는 여전히 사람을 미치게 하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리 와. 죽기 전에 섹스나 한 번 하게.” 그녀의 안은 이미 흠뻑 젖어 번들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