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캉
라떼북
4.0(47)
김세희는 불감증이라는 이유로 전 남자친구에게 비참하게 차이고, 홧김에 섹스 토이 회사에서 주관하는 임상 시험에 참여한다. 그곳에서 만난 섹스 토이 개발자이자 임상 시험을 주관하는 팀장 권정혁. 김세희는 낯선 사람과, 낯선 장소에서, 낯선 도구로 행하는 임상 시험에 묘한 감각을 느끼고, 완벽주의 같은 성격을 가진 권정혁 역시도 자신이 개발한 ‘불감증 개선 토이’에도 애써 무관심한 척 행동하는 김세희에게 모종의 끌림을 느끼는데…. *** "이번 주
소장 3,500원
하녹
다크하우스
4.2(34)
“넌 내가 우습지, 시현아.” 열 살에 처음 만난 엄마 애인의 아들, 서규혁. 폭 파인 보조개와 그린 듯 아름다운 미소. 완벽해 보이는 그를 가지고 싶었다. 미칠 듯이 원했다. “그러니까, 넌 나를 먹고 버리겠다는 거잖아, 지금.” “미안, 미안해…… 근데 되돌리고 싶어. 잘못됐어, 오빠. 그래선 안 됐는데. 이러면 안 되는데…….” 한순간 욕심에 눈이 멀어 금지된 선을 넘고 말았지만 그를 탐낸 대가로 시현에게 돌아온 것은 통제, 감시, 갇혀
소장 4,200원
님도르신
허니비
4.2(98)
※해당 작품은 강압적 관계, 자보드립, 물리적인 폭력 등의 장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그래서. 마음에 들어.” “나는 너를 증오해.” “그 점까지 포함해서 마음에 든다는 뜻이야.” 증오한다는 말을 듣고도 눈썹 하나 까닥하지 않은 남자가 피식 웃었다. “아마 평생 나를 용서하지 않겠지?” “그래.” “그렇게 싫어하면서도. 쓰레기 같은 새끼들을 살리려고 순순히 이곳까지 오는 너의 그 희생을 사랑하는 거야.” 사랑. 그 말을
소장 3,400원
원진이
조은세상
4.3(7)
첫사랑과의 추억과 이별, 그리고… 아픔. 그 모든 것들이 담긴 골목에서, 그를 다시 만났다. “네가 왜 여기 있어.” 간절함과 두려움으로 흔들리는 두 눈을 보는 순간, 영아는 생각했다. 그가 무엇을 하든 거부할 수 없을 거라고. “왜, 오늘따라 네가 버린 남자가 생각났나?” 몸을 구속하는 단단한 힘에 그녀는 반항조차 할 수 없었다. 재열은 그녀가 도망갈 수 없도록 품 안에 가두고 이마에 입을 맞추며 속삭였다. “이번에는 또 내가 어떤 이상한 짓
소장 3,200원
지옥에서온아내
로망띠끄
0
“10분 드릴게요.” 살인사건의 용의자 딸인 채해나를 만나러 ‘달의 성’으로 간 춘천경찰서 강력1팀장 윤석현은 고혹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그녀에게 사로잡히고 말았다. 33살의 생일 밤, 현석은 그녀의 뜨거운 입술이 와 닿은 순간, 이미 몸이 터져 버릴 것처럼 뜨거워져서 그녀의 머리카락을 움켜쥐었다. 그날 밤, 보호해야 할 대상에게 빠져 버린 현석. “그자가 집 안으로 들어올까 봐 걱정인 거예요? 그럼…… 다시 우리 집으로 들어오면 되죠. 와서 건
윤해이
세이렌
총 2권완결
3.0(43)
**본 도서의 경우,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강압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소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는 키스를 무척 잘했다. 쉬지 않고 빨아대는데 침이 흐르거나 넘치지 않았다. 아찔하게 찌르고 빠져나갔다가 다시 건드리고 들어와 그녀를 뜨겁게 데웠다. “으음…. 으응…….” 자신도 모르는 신음이 새어 나왔다. 쪽, 쫍…. 입술이 붙었다 떨어지는 소리가 귀를 후볐다. 너무 자극적이고 야해서 소은은 침대 시트를 말아
소장 200원전권 소장 3,600원
연(蓮)
나인
총 2권
3.8(525)
“내가 그간의 제물들을 어떻게 죽였는지 아나?” 손끝이 천천히 움직였다. 그녀의 안에 있는 심장이 보이기라도 하는 듯 보드라운 살결을 따라 콩닥콩닥 빠르게 뛰고 있는 부위를 원으로 천천히 그렸다. “심장이 빠르게 뛰어. 이 정도면 아마 머리가 울릴 정도로 네 심장 소리가 크게 들리겠지.” 그의 말마따나 머릿속이 쿵쾅쿵쾅 울렸다. 제발 이 심장이 빠르게 뛰는 걸 멈추게 해 줬으면 했다. “흐윽!” 날카로운 손톱이 새하얀 살을 긁었다. 연한 살에
소장 300원전권 소장 4,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