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양
블라썸
4.1(281)
─ 서울 밝은 달밤에 밤늦도록 놀다가 ─ 집에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로구나 ─ 둘은 내 것이지만 둘은 누구의 것인고? 신라 시대의 어느 대인배가 불렀다던 노래가 절로 떠오르는 상황. 그런데 두 다리는 정말 내 것인 상황. ‘아니, 배 위에 올라온 이 무거운 다리는 누구 건데?’ 고개를 돌려 보니 제게 다리를 얹은 채 누워 있는 거구의 남성은 마치 미국 위스키 광고에나 등장할 법한 조각 같은 외모의 서양인. ‘일단 수중에 있는 돈은 만
소장 3,300원
가현
총 3권완결
3.4(5)
손만 대면 히트작이 되는 게임계 미다스의 손, J소프트 대표 권정혁. 그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가장 피하고 싶은 한 사람이 여기 있었으니. ‘그 인간 옆에 부적을 붙이라니! 쥐가 고양이 목에 방울 다는 게 더 쉽겠다!’ 대표님한테 털리는 게 일상인 J소프트의 디자인 팀장 은설원. 그녀는 지금, 까치의 심정으로 주인 없는 대표실에 잠입한 참이다. 위기를 해결해 주신 천사님께 은혜를 갚기 위해서. ‘가장 가까운 곳에 붙이라고 했으니, 데스크 아래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