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양
블라썸
4.4(221)
※ 본 도서는 심리적 압박 및 강박 행위 등 트라우마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야근이 일상인 과중 업무, 실적을 위해 견뎌야 하는 진상 민원인. 하지만 길을 벗어날 용기가 없는 나는 우연히 스트레스를 해소법을 찾게 된다. 뇌를 꺼내 씻어 낸 듯 상쾌해지는 그 일, 바로 낯선 남자와의 하룻밤이었다. 다만 여기에는 내 나름의 규칙이 있다. 접근할 때에는 신원을 감춘 후, 한번 잔 남자와 두 번 다시 연
소장 3,800원
임수연
조은세상
3.7(11)
첫사랑이자 첫 남자였던 그 남자, 서준영. 수연은 마치 운명처럼 그와 10년 만에 재회한다. “그동안 잘 지냈어? 내 첫사랑.” 준영은 수연에게 온갖 선물공세를 퍼부으며 달뜬 목소리로 사랑을 속삭인다. 그러나 수연은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아무도 모르게 꼭꼭 숨겼던 비밀. 그가 알아야 했지만, 동시에 알지 못하길 바랐던 너무 아픈 비밀 때문에. “내가 너무 못나서 우리의 앞날을 지키지 못했어. 그래도 내가 네 옆에 있을 수 있을까?” 두 사람
소장 3,600원
4.1(280)
─ 서울 밝은 달밤에 밤늦도록 놀다가 ─ 집에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로구나 ─ 둘은 내 것이지만 둘은 누구의 것인고? 신라 시대의 어느 대인배가 불렀다던 노래가 절로 떠오르는 상황. 그런데 두 다리는 정말 내 것인 상황. ‘아니, 배 위에 올라온 이 무거운 다리는 누구 건데?’ 고개를 돌려 보니 제게 다리를 얹은 채 누워 있는 거구의 남성은 마치 미국 위스키 광고에나 등장할 법한 조각 같은 외모의 서양인. ‘일단 수중에 있는 돈은 만
소장 3,300원
틸
텐북
4.3(503)
※본 작품은 강압적인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 시, 참고 바랍니다. 불야성처럼 빛나는 도심의 야경을 보며 생각했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DNR(do not resuscitate의 약어. 소생술 포기 서약서를 뜻한다)에 사인했어.’ 하진이 죽는다. 지난 십 년 동안 그와 비슷한 선고를 수없이 들어왔지만, 이토록 직접 와닿기 처음이었다. ‘이기적으로 굴지 마. 그거 다 네 죄책감 덜자고 하는 짓 아니야?’
소장 3,500원
한여름
3.8(106)
※본 작품은 <우아한 놈>의 개정판입니다. 기존에 출간된 내용을 보충, 수정하여 출간된 작품입니다. 인생의 낭떠러지 앞에서 손을 내밀어준 사람. 어디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우아한 놈과의 처절한 동거가 시작되었다. 계약조건은 이 놈의 형을 꼬시기. 그리고 자기를 게이라고 소개하는 녀석. 정말 게이가 맞는 건가? 이 놈 수상한 구석이 너무 많다. 매일매일 봐도 저 빛나는 자태. 저 놈은 그 어떠한 수식어도 어울리지 않는다. 그저 우아할 뿐이다.
소장 4,480원
서이든
3.5(311)
※ 이 소설에는 다소 강압적인 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황제의 꽃이 은밀히 피어나는 곳, 영현궁. 그리고 여기에 황제의 명으로 꽃이 된 소녀, 해화. “오늘 하루도 무탈하소서.” 지옥 같은 삶에서 저를 구원해 준 유일한 사람, ‘황상’. 해화는 그의 부름을 기다리며 아홉 해를 버텼다. 그러던 어느 날, 청천벽력과도 같은 명을 받는데. 「북쪽 땅을 다스리는 새 제후, 흑왕의 비로 봉하노라!」 북쪽 땅의 지배자가 된
올리쎄
다옴북스
4.0(7)
동성 애인이 있는 교수 남편과 이혼을 준비 중인 지현은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한 남자와 달콤하고 뜨거운 일탈을 경험한다. 그 아찔한 일탈을 시작으로 자신도 몰랐던 본능이 눈을 뜨기 시작하지만… 가난한 유학생인 직진남 선우, 예술을 사랑하는 매력적인 카사노바 안데르셍, 비밀스러운 싸가지 훈남 시호까지… 파리에서 만난 세 남자 중 지현의 모든 것을 가져간 그는 누구? 「별이 빛나는 밤, 에펠탑 아래에서 고른 숨결과 향기가 다가온다.
사슴묘묘
로아
3.7(177)
“몸으로 갚으시는 게 어떨까요, 에이버리 부인. 소질이 있는 것 같은데.” 어린 델피아는 소년에게 심적으로 부채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녀의 거짓말 때문에 감옥에 가야 했던 소년의 유일한 가족. 그녀가 거짓말의 대가로 받았던 작은 다이아몬드 목걸이. 하지만 죄책감도 시간이 지나면 기억과 함께 묻힌다. “지금은 이안 랭커스터죠.” 부유한 남작가의 귀한 아가씨와 볼품없던 소년은 14년 후, 가난한 자작 부인과 대부호의 후계자 신분으로 재회한다. 그리
이수이
신영미디어
3.8(40)
그는 나에게 존재하는 않는 사람이니까. 줄리아에게 알렉산드로는 완벽한 남자였다. 야성적이고 잘생긴 외모를 가진 이탈리아의 해운 재벌. 그는 그녀에게 그녀가 원하는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나, 두 사람은 서로에게 원하는 것이 너무나 달랐다. 짧은 결혼 생활 끝에 그들은 결국 파국을 맞게 되고, 줄리아는 그에게서 배 속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이탈리아를 떠나 영국의 조용한 마을로 떠난다. 그리고 7년 후, 이제는 아이와 둘만의 행복을 꿈꿔도
육해원
로망띠끄
3.2(13)
서아연. 그녀는 담당 교수인 백도진을 사랑했다. 그가 유부남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에게 빠져드는 자신을 어떻게 할 수 없었다. 그에게 모든 것을 배웠다. 그리고 행복했다. 그러나 세상은 그들의 사랑을 용서하지 않았다. 결국, 그녀는 도진의 아내 희수의 함정에 빠져 도진을 성폭력 교수로 고소하고 도망쳐야 했다. 배신감에 치를 떨며. 그러나 그녀는 최악의 순간 최고의 선물을 받았고 그 선물 때문에 그녀는 살아남았다. 10년 후, 그녀 앞에 경영 이
장해서
가하
3.9(104)
우리 결혼했었잖아. 우리 한때 부부였어. 겨우 1년밖에 못 살았지만 한 호적에 있었잖아. 근데 왜 난 아무것도 몰라? 당신에 대해서 아는 게 없어. 내가 아는 게 뭐야? 멋진 남자? 언제 날 떠날지도 모르는, 조바심 나게 한 근사한 남자? 그것밖에 없어. 난 당신에게 아무런 의미도 아니야? 아무것도? 연주를 처음 본 순간부터 수창은 그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 했지만, 너무나도 다른 신분의 차이는 그들의 사랑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결혼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