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루
조은세상
3.4(32)
버려진 황녀, 리제트 아일스퍼드. 그녀는 어머니의 죽음 이후 새 황후의 계략으로 황제의 눈 밖에 나고, 억울함을 풀기 위한 증거를 찾으려 마법사의 밑에서 일하게 된다. 그런데 어느 날, 매번 그녀를 괴롭히는 동생 나탈리가 결혼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상대는 마법사 상점의 단골손님이자 제국의 영웅인 우스타 경! “우스타 경이 나탈리보다 훨씬 좋은 여자를 만나셨으면 해요.”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니 나한테 맡겨둬요. 3일만 시간을 줄래요?” 리제트
소장 3,600원
현진서
밀리오리지널
3.7(14)
“살려 달라고 하여라.” 턱을 쥔 무륜의 악력이 세졌다. 그의 손가락 사이에 턱이 비틀린 여운은 눈을 감은 채로 무륜이 원하는 대답을 내뱉었다. “살려 주십시오.” “용서해 달라고 해.” “용서해 주십시오.” “재미있구나. 이리 말을 잘 듣는 계집이었나? 비굴하기 그지없는 이 계집을 내가 그리 아꼈다는 게 믿기지 않는군. 그래, 많이 아꼈어. 보는 것도 아까울 지경이었지.” “…….” 조롱이 그득하던 무륜의 목소리가 말끝에 더욱 비릿해졌다. 턱
소장 3,500원
서이든
블라썸
3.5(311)
※ 이 소설에는 다소 강압적인 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황제의 꽃이 은밀히 피어나는 곳, 영현궁. 그리고 여기에 황제의 명으로 꽃이 된 소녀, 해화. “오늘 하루도 무탈하소서.” 지옥 같은 삶에서 저를 구원해 준 유일한 사람, ‘황상’. 해화는 그의 부름을 기다리며 아홉 해를 버텼다. 그러던 어느 날, 청천벽력과도 같은 명을 받는데. 「북쪽 땅을 다스리는 새 제후, 흑왕의 비로 봉하노라!」 북쪽 땅의 지배자가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