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루
조은세상
3.9(56)
어느 날, 아버지가 한 남자를 데려왔다. 노예든 장난감이든, 마음대로 가지고 놀거나 시중을 들게 하라며……. “기억해둬. 너는 내 것이야.” “……알겠습니다.” 아버지의 강요로 겨울의 성에서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는 엘레나는 언제나 외로웠다. 그녀는 들뜬 마음으로 남자에게 ‘릭’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뒤 3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낸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빠져드는 것은 순식간이었고, 엘레나는 릭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분명,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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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핑크
시계토끼
총 2권완결
4.3(59)
그는 그녀를 사랑해서는 안 되는 저주를 받았다. 그녀는 그를 사랑한 대가로 고통 속에 죽어야 했다. . . . 그러나 사랑은 숨을 다해도, 다시 살아도, 다시 죽게 된다 해도……. 멈출 수도, 피할 수도 없다. 우리는 그저 이번에는 사랑이 운명을 이기기를……. 죽음이 우리를 산산조각 낼지라도, 그는 나를 사랑한다. 나는 그 사랑을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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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
루시노블#씬
3.1(15)
* 키워드 : 서양풍, 판타지, 궁정로맨스, 왕족/귀족,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금단의 관계, 직진남, 계략남, 절륜남, 집착남, 존댓말남, 연하남, 후회녀, 순정녀, 철벽녀, 피폐물, 고수위 황제의 피를 물려받지 않았다는 진실을 숨기고 허울뿐인 황녀로 자란 라렌느. 그녀에게는 피가 섞이지 않은 동생, 사생아 황자 주엘이 있었다. 하지만 황자궁을 집어삼킨 화재를 계기로 사망했다고 알려졌던 주엘은 라렌느의 신랑을 택하는 무도회 날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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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정
쁘띠벨벳
4.2(66)
임금님의 누이 혜설 공주님은 궁궐 밖 저 멀리 국경 지키는 장군님. 하나, 새벽이면 병사들과 색사를 벌이느라 전쟁이 나도 모른다는데. “어차피 죽을 사내, 제가 좀 가지고 놀아도 좋지 않겠습니까. 음란 공주의 적적한 밤을 달래 줄, 그런 노리개로 말입니다.” 친우가 역모로 잡혀 왔다는 말에 궁으로 돌아온 공주님의 입에서는 상상 못할 상스러운 말이 쏟아져 궁 안의 모든 이가 눈살을 찌푸리고. “역도 최필록을 곱게 단장하여 침전에 대기시켜라. 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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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4.3(16)
“황자마마께 감히 아룁니다. 소녀를 거두어 주십시오.” 신성한 신녀의 몸으로 수태하여 죄를 지은 어미의 배에서 났다. 그리고 그 어미를 살려준…… 황후의 손에, 장기말로 자랐다. 지나치게 희고, 지나치게 붉고, 지나치게…… 맑은 여인으로. 그렇게 사야는 예인이 되어 황후의 뜻대로 2황자 태염에게 접근하고, 그에게 몸을 바쳤다. “나는 널 자유롭게 해주기 위해 척궁에 들인 것이다. 언제라도 떠나고 싶으면 떠나도 된다.” 천하 사람들은 제2황자인
정유나
다프네
3.7(59)
양친의 반대를 무릅쓰고 세도가인 남씨 가문의 승언과 혼례를 치른 공주 예란. 달콤해야 할 초야에 승언의 숙부에 의해 부모님이 살해당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어쩔 수 없이 왕위에 오르게 된 그녀는 부모님과 동생의 복수를 위해 갖은 애를 쓰지만, 승언은 저를 죽이려는 그녀를 막아서기는커녕 오히려 부추기는데……. “제게 백 번의 밤을 허락해주십시오. 그리해주시면 폐하께 제 목숨을 드리겠습니다.” “……진심이오?” “네. 대신 조건이 있습니다. 침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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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뇽
텐북
3.8(250)
누구보다 강력한 황권으로 나라를 통치하는 황제, 하신연. 젊은 황제의 승은을 입기 위해 밤마다 처녀들은 침전에 들지만, 그 침전에서 얼마나 무시무시한 일들이 일어나는지 그녀들은 알지 못했다. “다시 들여오는 술도 맛이 나지 않으면 그 술잔에 피를 섞어 마실 것이니, 각오해야 할 것이다.” 그 말과 함께 황제가 옆에 세워둔 날이 시퍼렇게 든 칼을 쥐는 순간, 풀썩. 침전에 든 공주는 버티지 못하고 쓰러져 버린다. 황제의 침전에 들어가 제 발로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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