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냐
텐북
총 79화
5.0(1,965)
※ 본 작품에는 위계, 위력, 심리적 지배와 기만에 의한 성적 동의 및 강압적 성행위가 묘사되어 있습니다. 감상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본 작품은 정신 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DSM)이 출간되기 이전의 시대를 다룹니다. 용어 및 작중에 등장하는 정신 질환의 묘사는 현재 및 현실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저씨가 잠들면 죽이고픈 아저씨가 깨어난다. 저를 전쟁터에서 구해 키워 준 아저씨, 에드윈을 짝사랑하는 지젤. 그러나 이 나라에서
소장 100원전권 소장 7,600원
차홍주
스칼렛
총 3권완결
3.9(323)
선명한 두 줄이었다. 임신테스트기의 두 줄은 차희 세상을 무너트릴 예고편 같았다. “강 비서, 나 좋아하지 마.” “…….” “책임 못 지니까.” 차희의 감정에 책임질 수 없다고 선 그은 도진. 그의 아이를 임신한 차희는 스스로 책임지기 위해 도망친다. “찾아내세요.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벗어날 수 있을 거라 여겼던 그의 손아귀는 생각보다 넓었고 지독했으며 집요했다.
소장 1,000원전권 소장 9,400원
책도둑
뮤즈앤북스
4.5(24)
제국의 명망 높은 기사이자 특별한 영웅 헤일라 로샤. 그녀는 명문 공작의 딸로 태어남과 동시에 신이 내린 성체(聖體)를 지닌 인물이었다. 평범한 사람과는 다르게 커다란 부상에도 헤일라의 상처는 금방 아물었다. 날렵한 민첩성과 예민한 직감력까지 두루 갖춘 헤일라의 명성은 전장에서 맞닥뜨린 적군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존재. 보는 것만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녀였지만 헤일라의 마음속에는 고독만이 가득했다. 비천한 주정뱅이
소장 4,300원
연(蓮)
말레피카
3.8(138)
“내 제자가 되지 않으련?” 반려가 아닌 제자. 여태 데려왔던 수많은 제자들처럼, 말레피카를 제자로만 대하면 그만이었다. “정말 옆에 있어도 돼요? 날 싫어한 게 아니었어요?” “싫어하지 않아.” “정말? 정말로 내가 싫지 않아요?” “좋아. 아마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구나.” 반려가 아이든 늙은 노인이든 심장은 반응할 것이다. 그에게 그녀는 무조건적인 반려였으니까. “그러니 내가 더 좋아하지 않도록 적당히 선 그으면서 다니거라.” 적당히 선
소장 3,500원
이은솔
페퍼민트
3.6(124)
나를 학대하던 일가족이 이 남자의 손에 죽었다. 나 역시 죽음 목숨인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도 남자가 내게 집착한다. “갈 곳은 있나?” “....” “갈 곳은 있는지 물었다.” 남자의 계속되는 물음에 나는 겁에 질린 채로 고개를 저었다. “없다면 나와 함께 가지.” 그가 나의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집어넣더니, 한순간에 나를 들어올렸다. 일가족을 살해한 남자의 품은 의외로 따뜻했다. 남자는 불만스럽다는 듯 미간을 좁히며 쯧, 혀를 찼다. “너무
소장 1,500원전권 소장 8,300원
비다
총 2권완결
4.1(1,902)
커다란 눈망울에 젖비린내 나는 어린 신부와의 혼인. ‘이 어린 걸 언제 키워서…….’ 강제 합방에 못 이긴 우재는 한양으로 숨어 버린다. 어린 신부도 자라 방년 십팔 세. ‘나는 어리지 않아. 서방님도 알게 되실 거야.’ 그를 만나기 위해 홍연은 다비가 되어 성균관에 잠입한다. “정녕 미치셨습니까? 내가 뭘 해 주길 바랍니까?” “합방이요.” “그러니까 한 번 자자?” “한 번이 아닙니다, 서방님.” 홍연은 발칙하게 손가락 세 개를 펴 보였다.
소장 300원전권 소장 4,300원
금귀
크라운 노블
총 4권완결
4.0(291)
* 본 작품은 옴니버스 형태로 이루어진 단행본입니다. 구매 시 목차를 참고해 주세요. <1부 - 1, 2권> 첫째 (공작×시녀) 카시아스 뷔르시온 둘째 (기사단장×황녀) 애쉬드 뷔르시온 셋째 (마법사×평민) 조슈아 뷔르시온 <2부 - 3, 4권> 첫째 (성기사×황녀) 클라우스 뷔르시온 둘째 (마법사×제자) 카엘 뷔르시온 셋째 (기사×영주) 제라드 뷔르시온 넷째 (후작×자작) 레이먼드 뷔르시온 “뷔르시온 가의 집착은 너도 알고 있겠지. 평생 한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2,800원
슈랑랑
BLYNUE 블리뉴
4.6(90)
빚이라는 이름의 다정한 보호 예쁜 외모와 고운 이름을 가졌지만, 부모님의 빚으로 인해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난 선율. 법적으로 성인이 되자 부모의 빚을 상속받는다는, 그녀의 필체로 위조된 불법 상속 문서를 받은 선율은 앞일이 막막하기만 하다. 속수무책으로 채권자들로부터 폭력을 당하던 그때, 재계 2위인 기업 QP회사의 삼녀이자 전무인 후하련이 선율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다. 하련은 선율에게 자신이 채권자라며 일견 냉정한 말을 하면서도, 한편으론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
적랑
로망띠끄
4.0(427)
미친 듯이 설렜고, 미친 듯이 빠져들었다. 그리고 미친 듯이 원망하고, 미친 듯이 욕망을 품었다. 마침내 또다시 미친 듯이 사랑하고 싶어졌다. “우리의 욕망은 서로에게 닿아 있지. 더 하길 원해?” 강재가 불길이 일렁이는 눈동자로 은수를 내려다보았다. 지금 나눈 열정보다 더 진하고 깊은 욕망을 풀어내길 갈망하는 눈빛으로 그는 선택권을 주었다. 거친 숨을 몰아 내쉬느라 상체를 들썩이던 은수가 관능이 물결치는 눈동자를 들어올렸다. “오늘로 끝내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