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연
이지콘텐츠
총 3권완결
4.3(128)
―안녕하세요. 저는 유혜준이라고 합니다. 오늘 아침 강선주 씨가 돌아가셨습니다. 십수 년 전 연을 끊은 친모 강선주의 부고 소식. 입관 직전에야 장례식장을 찾은 정운은 그곳에서 유혜준을 만난다. 자신을 버린 친모가 저 대신 새로이 거둬들여 키웠다던 여자애. 그것이 끝일 줄로만 알았는데, 여자애는 뻔뻔하게도 제 앞에 다시 나타났다. “석 달 정도만 여기서 지내게 해 주세요. 정말 갈 곳이 없어서 그래요.” 가까이 두어서 좋을 게 없을 사람. 눈엣
소장 600원전권 소장 9,400원
이리안
로아
3.8(22)
파트너와 연인 사이. 특별하다고 착각했던 인우와의 관계가 후원자와 수혜자였을 뿐이라는 걸 알게 된 순간 경주는 3년간의 짝사랑에 종지부를 찍고 세상에서 홀연히 사라진다. 1년 후, 작은 항구 마을에서 평화롭게 살던 경주는 이례적인 폭우로 고립된 외지인을 돕다가 인우와 재회한다. “너를 다시 가져야겠어.” 제게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여자와의 재회에 미칠 듯한 소유욕이 들끓는 인우의 눈에는 집착과 사랑, 그 어디쯤을 배회
소장 2,500원
고기조아
g노벨
3.8(4)
“네가 다시 인간이 될 기회를 주마.” “옥황상제님..정말입니까? 한 번도 없던 일입니다.” “저승사자 아저씨는 빠져요. 아저씨 실수로 그런 거잖아요. 어떻게 하면 다시 인간이 될 수 있는데요?” “인간 남자가 너를 사랑하면 다시 인간이 될 수 있다.” “네?” *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하윤에게 온 특별한 제안. 막막한 심정으로 찾아간 할아버지의 회사에서 영혼을 볼 수 있는 남자를 만난다. * “아저씨보다 나이도 많으신데 말버릇이 너무 심하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0,200원
이른꽃
말레피카
총 4권완결
4.1(4,720)
“제가 연희씨에게 여지를 줬나요?” 정훈은 딱하다는 듯 혀를 내찼다. “내가 애인 행세를 하면 연희 씨는 웃어요. 쉽잖아.” 짝사랑하던 민정훈 팀장과의 관계를 사랑이라 믿었다. 진심을 드러내면 끝임을 알기에 마음을 깊숙이 숨겼으나 처절한 사랑에도 기어이 찾아온 균열. “정연희, 오늘이 마지막이야. 돌아서면 정말 끝이야.” “죄송한데, 팀장님. 끝은 이미 예전에 났어요.” 그녀는, 이제 그를 완벽히 버릴 준비가 됐다.
소장 700원전권 소장 7,650원(10%)8,500원
송송희
텐북
총 100화완결
4.9(2,707)
“내가 몸이나 파는 싸구려인 줄 알았어요?” 하룻밤의 착각이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킬 줄은 몰랐다. 혜원은 함께 밤을 보낸 남자이자 갑자기 제 상사가 된 태신을 빤히 쳐다보았다. “저한테 먼저 키스하신 건 부사장님이세요.” “아, 그래서…… 나를 먹고 튄 건 잘못이 없다?” 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반박했지만, 돌아오는 건 저를 죄 흔드는 말들뿐이었다. 그래서 무시하려 했는데 어째서인지 그에게 자꾸 치부를 들키게 되었다. “윤혜원 씨한테 싸구려
소장 100원전권 소장 9,700원
총 96화완결
4.7(21)
소장 100원전권 소장 9,300원
총 87화완결
4.9(42)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유혜준이라고 합니다. 오늘 아침 강선주 씨가 돌아가셨습니다. 십수 년 전 연을 끊은 친모 강선주의 부고 소식. 입관 직전에야 장례식장을 찾은 정운은 그곳에서 유혜준을 만난다. 자신을 버린 친모가 저 대신 새로이 거둬들여 키웠다던
소장 100원전권 소장 8,400원
총 92화완결
4.9(2,737)
소장 100원전권 소장 8,900원
규이
와이엠북스
4.4(16)
“넌 나한테 뭘 줄 건데?” “다. 다 줄게.” “다? 너 가진 거 없잖아.” “그렇지. 가진 게 몸뚱이뿐이지. 그러니까 원하면 내 몸이라도 줄게.”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치기 어린 마음으로 제안했던 거래가 현실이 되었다. “누가 보면 벌써 한 번 한 줄 알겠어. 축축하다 못해 흥건하네.” “……불가항력이야. 감기 같은 거라고.” “그렇지. 윤희주는 나만 보면 젖는 감기에 걸렸지.” 신음이 새어 나가지 않게 손을 들어 입을 막고, 희주는 강재희를
소장 3,300원
퀴나
새턴
3.5(4)
“아이는 어디 갔지?” 하연은 상사 서지혁을 짝사랑했다. 그래서 육체적 관계 뿐일지라도 그의 곁에 머물렀다. 임신할 확률이 0%에 가까워 피임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기적이 일어났다. 뜻하지 않게 생긴 아이는 하연에게 기적이자 재앙이었다. 잠시 번뇌에 빠졌다고 해도 고민한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신이 주신 축복을 져버릴 수가 없었다. 그러나 서지혁은 다를 것이다. 하연은 지혁에게 아이가 생긴 것을 숨긴 채 사직서를 내고 제주도
소장 500원전권 소장 7,100원
염분홍
동아
총 5권완결
4.7(423)
※본 작품은 마약, 자살 시도 등 비윤리적이며 트라우마를 자극할 수 있는 상황과 서술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자두꽃 피는 계절, 예화의 부친이 죽어 가는 을언 병원도 봄이 한창이었다. 그리고 남자는 그 봄에 도착한 또 하나의 산송장이었다. “야하게 생겨서 꼴리긴 하는데…… 미성년자는 좀 그래.” 남자는 타성에 젖다 못해 썩어 있었다. “참고 있어.” 남자가 눈을 쓱, 내려 가슴께를 바라본다. 예화는 가슴 어딘가가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