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에 갇힌 엄마를 구하기 위해 이연은 반강제적인 계약을 맺게 된다. “무진이, 그 아이를 유혹해.” 바로 기업의 대표, 무진의 여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 하지만 그는 그녀의 하나뿐인 첫사랑이었다! “잡아먹을까 봐?” “서, 설마요.” 자신에겐 관심이 없는 줄로만 알았는데 속내를 모두 파헤칠 듯 들이대는 무진에 그녀는 가족과 사랑 사이에서 혼미해지는데……. “입에 발린 소리도, 굽신거리지도 않지, 넌.” “난…….” “그런 네가 날 자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