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p
아이즈
4.3(30)
로판, 가상시대, 서양풍, 귀족, 몸정, 까칠남, 순진남, 동정남, 순정남, 순정녀, 동정녀, 오해물, 로맨틱 코미디, 짝사랑 “정숙한 여잔 줄 알았는데, 아주 되바라지셨군.” 마키스는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으로 로엔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이런 옷을 입고 아들이 있는 욕탕에 찾아오다니요.” 하지만 로엔은 평생을 정숙하게 살아왔다. 맹세코 되바라진 적이 없었다. 대체 왜 남편의 장례식을 치르자마자, 양아들의 욕탕에 들어와야만 했는지 저로서도 알
소장 1,000원
조인트 외 5명
블랙로즈
4.1(107)
1. 조인트 <개새끼들> 대대로 이어 온 지체 높은 교육자 집안의 며느리로서의 단아하고 금욕적인 모습은 어디로 간 듯 흰 뺨에 색욕의 불기가 번졌다. 등 뒤로 널따란 남자의 상체가 겹쳐졌다. 아연은 알았다. 그가 누군지. 남편은 오늘 오전 제네바 경제학 포럼 참석을 위해 출국했으니 이 시간에 집으로,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했다. 스윽. 살짝 벌어진 허벅지 사이, 통통하게 살집이 오른 음부로 손가락이 파고들었다. 젊은 나이, 전도유망한 국문학 교수
소장 4,200원
베씨노
마담드디키
총 2권완결
3.9(7)
<이사님이 계약 동거를 제안했습니다. 승낙하시겠습니까?> 낯선 여행지에서, 익숙한 언어를 쓰는 남자와의 짜릿한 하룻밤. 하지만 다음 날 그에게 약혼 상대가 있는 걸 알았고, 그길로 한국에 돌아온 지유가 마주한 건 두 줄의 임신 테스트기였다. 그리고 5년 후. “찾았다. 꼭꼭 숨은 곳이 내 그늘 아래였다니.” W백화점 이사, 한승조. W백화점 홍보팀, 연지유. 다시 만난 그들의 사이는 지나간 시간만큼 벌어져 있었다. “난 당신을 이미 내 기억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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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ate
로망띠끄
2.5(2)
어느 날 찾아온 수상한 이웃, 구동하. “찾았다. 내 사랑…….” 남편에게 배신당해, 혼자 남은 우솔에게, 독을 품은 그가 점차 다가오기 시작한다. “당신의 숨결이 듣기 좋아……. 모든 게 다 좋아…….” “하아…….” “당신은 이제 내 것이야……. 절대 빼앗기지 않을 거야…….” - 천년을 다시 태어나도, 만년동안 어긋난다 해도 오로지 당신이 유일무이일 거야. 사랑해. 백만 번을 죽어도 천만번 갈아엎어져도 어쩔 수 없을 만큼. 처음이자 마지막
소장 2,800원
황금머릿결
총 3권완결
4.0(1)
우리 오빠 좋아하게 될 거야! 웃으며 넘겼던 그 말이 현실이 되고 말았다. “오빠가 달리는 그 길에 제가 동행하고 싶은 욕심, 솔직히 있어요.” 송두의 말에 민수가 놀랐다. “오빠도 알겠지만, 전 처음부터 지금까지 쭈욱 오빠가 좋아요. 오빠가 그저 저를 친구로 생각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라요. 오빠는 저에게... 첫사랑이에요.” “친구로 생각하지 않아.” 송두의 얼굴에 의문이 떠올랐다. “아마도 군에서 너의 사진을 본 그 순간부터 난... 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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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담
블라썸
3.6(188)
Rrrrrr Rrrrrr. 새벽 2시, 어김없이 울리는 전화. 하룻밤을 원하는 부티콜(Booty Call). “조금만, 천천히, 흐흣…….” 윤노로부터 부티콜이 이어진 지도 어느새 3년. 온몸을 점령하듯 흔적을 새기는 그의 손길에 오늘도 우연의 가슴에 기대감이 고개를 든다. ‘선배도 나를 사랑하는 게 아닐까.’ 그러나 둘 사이에 뜨겁게 쌓여 가는 밤이 늘어도, 아내와의 사별 후 아무도 곁에 두지 않는 윤노가 우연에게 허락한 거리는 옆자리, 딱
소장 3,500원
홍수연
파란미디어
4.5(2,403)
네가 처음이었어. 이렇게 그립고 이렇게 아픈 느낌은. 그러니까 너를 더 빨리 만났으면, 우리 훨씬 더 좋았을 텐데. 서로 비슷한 곳에서 태어났다면. 그랬더라면 너를 품에 안고 끝까지 함께 가자 말했을 텐데. 횡단보도를 건너던 널 본 그 첫 순간부터, 수줍은 얼굴로 좋아한다며 내 가슴을 찢던 때에도, 깨어 있으면서도 감히 날 잡지 않았던 헤어지던 새벽 그 순간에도, 모두. 너는 내가 이루고 싶었던 가장 아름다운 바람……. ◎ 주요 인물 소개 강유
소장 5,000원전권 소장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