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민
로아
3.7(381)
※ 고수위 컬러 삽화 1장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 본 도서에는 더티 토크, 임신 중 관계, 모유플, 남녀 상호 간에 동의한 수면 중 정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스터리한 연출을 위해 현실과 괴리되는 설정이 있는 점 유의해주세요. 재벌가 고명딸인 유주는 시도 때도 없이 잠에 빠져드는 기면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 가장 사람을 불안하게 하는 건, 잠이 들거나 깰 무렵에 환각 증상이 나타나 현실과 꿈을 분간하기 어려울 때가 있어서 가끔 제가 겪은
소장 2,000원
반타블랙
텐북
4.1(255)
“강주희 씨?” 깊고 묵직한 음성이 그녀의 머리 위로 가볍게 내려앉았다. 귀에 익은 목소리. 그리고 낯선 호칭. “…안녕하세요. 문태강 씨. 처음 뵙겠습니다.” 그였다. 10년 동안 그토록 그리워했던, 그녀의 빛이었다. “피차 원해서 나온 자리는 아닌 듯하니 간단하게 끝내죠.” “결혼에 관심이 없으신 건가요, 제가 마음에 안 드시는 건가요?” 이 남자는 알까. 과거 자신이 무심하게 던진 다정 한 자락이 이날 이때까지 누군가의 삶을 영위하게 하는
소장 4,000원
사슴묘묘 외 1명
에이블
3.0(103)
상처만 남은 결혼 생활이 3년. 이혼, 그리고 그를 잊기 위한 발악이 3년. 다시 만난 그놈은 여전히 나쁜 놈이었다. *** “나랑 자. 그럼 당신한테 투자할게.” “……뭐라고요?” “내가 두 번 말하는 거 싫어하는 거 알잖아. 나랑 자자고.” 혜정은 이번에야말로 제가 무언가 잘못 들은 거라고 확신했다. 혹시 자자는 의미가 자신이 아는 것이 아닌 다른 비유였던가. 수없이 머리를 굴려보아도 적당한 다른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멍하니 눈만 깜빡이는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