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다
이지콘텐츠
총 4권완결
4.5(726)
“그간 속이느라 재밌었겠네.” 형의 비서이자 자신의 조력자. 그리고 파트너. 유권은 모처럼 쓸모 있는 이연과의 관계가 만족스러웠다. 멀쩡하게 침대에서 뒹군 후 그 예쁜 입술로 이별을 말하기 전까진. “이용 가치 떨어졌으니까 버리겠다는 거잖아, 지금.” “그래요. 이용 가치 하나 없고, 곤란하게만 하는 당신들 뒤치다꺼리 질려서요.” 저와 붙어먹으며, 뒤로 만난 남자는 도대체 몇이나 될까. “좋았어? 내 형과 굴러먹으면서, 겁도 없이 내 침대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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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치즈케익
레이크
4.5(206)
아카데미의 졸업과 함께 끝날 줄 알았던 악연이 수년 후 다시 이어질 줄은 몰랐다. 제멋대로 굴기 일쑤였던 오만한 귀족 도련님은 웃는 얼굴로 부당한 괴롭힘을 일삼는 악질 상관이 되어 헤더의 앞에 나타났다. “헤더 양, 오슬론 양에게 발송할 답장은 처리됐습니까?” 대필 편지. [4번가. 더 블랑제리. 얼그레이 티라미수. 홀 케이크.] 빵 심부름. “기사라는 게 그렇잖아요. 가진 힘 자랑하는 족속들이 대부분이고…. 그래서 생각이라는 걸 해줄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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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떼
윈썸
3.3(6)
“이 결혼, 내가 엎어줄 수 있어.” 확신에 찬 목소리였다. 은하는 들고 있는 부케를 꼭 그러쥐며 입술을 짓이겼다. “시간이 없을 텐데.” 휘경이 손목으로 시선을 내렸다. 초조해하는 그녀와는 달리, 그는 무척이나 여유로웠다. 마치, 이 제안을 거부할 수 없다는 듯. 한 시간 후,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둔 그녀에게 건넨 달콤한 유혹. 그녀를 샅샅이 훑어내리는 시선이 한없이 짙다. “조건은요.” “이제야 대화가 통하네. ” 그의 입꼬리가 매끈하게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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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
르네
4.1(28)
“살아 계세요. 제가 세진과 이가원을 집어삼키는 걸 똑똑히 지켜보셔야죠.” 세진의 총수만이 소유할 수 있는 아름답고 은밀한 저택, 이가원. 회장 윤정훈이 죽은 후, 그룹과 이가원의 새 주인이 된 윤진욱은 누구보다 아름다운 얼굴을 하고, 누구보다 잔악하고 타산적이다. “정리하고 싶으면 말해.” “제가 그러지 못한다는 걸 아시잖아요.” 그리고 그의 비서, 신하경은 어리석게도 이 남자를 사랑한다. 놓으면 사라져 버릴 위태로운 관계임을 알면서. 그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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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
카시아
총 6권완결
3.5(13)
빚으로 황폐해진 삶을 버텨온 여자, 반연하.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상사에게 결혼을 제안하다. “징징거리지 않고, 돈만 주면 되고, 아이도 빨리 낳아줄 수 있는 여자가 필요하시다면서요. 혹시 저는 어떠세요?” 가난한 여자의 마음을 믿지 않는 남자, 서강현. 묘하게 거슬리던 막내 비서의 제안에 코웃음 치다. “내 조건, 수용할 수 있어요?” “네. 다만 돈은… 아이를 낳으면 일시불로 받고 싶습니다.” “일시불?” “그러니까… 제 빚을 갚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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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라
폴라리스
총 3권완결
4.3(30)
“억지로 할 생각은 없어. 사랑해 달라고 한 건 너지, 내가 아니잖아?” 그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었고, 가장 잔인한 사람이었다. 나는 감히 내가 그의 구원이 될 수 있을 거라 착각했다. 6년간 그를 위해 그의 형을 망가뜨렸다. 모든 걸 망친 후에야 나는 그의 구원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런데 그를 떠나려는 순간 그가 나를 움켜쥐기 시작했다. * * * “나한테서 벗어날 거라며, 재인아. 대견할 만큼 잘 도망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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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아
4.6(26)
지독하게 그녀를 옭아맸던 남자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6년이 지나 어쩔 수 없이 나간 선 자리에서. “지금 뭐 하자는 거예요?” “그때 못 했던 거. 그거 한번 해 보려고.” “진짜 결혼이라도 하자, 이거예요?” “못 할 이유 있나.” 몸은 나눴지만 마음은 나눌 수 없었던 관계. 일방적인 짝사랑에 지쳐 갈 때쯤 그와의 인연도 허무하게 끝이 났었다. 그런데 6년이나 지난 지금, 뜬금없이 나타나 왜 그녀를 뒤흔드는 걸까. “나 정도 되는 상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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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랑
베아트리체
총 5권완결
4.0(52)
원작 속 흑막, 최애가 있는 암흑가의 훈련생으로 빙의했다. 아무리 흑막 오비언이 최애였다지만 실제로 보고 싶은 건 아니었는데…? “너, 대륙에 몇 없는 정령사 핏줄인 걸로 아는데.” “…제가요?” “나흘 줄 테니, 하나 만들어.” “뭐를… 말씀인가요?” “정령.” 무리한 요구에도 적당히 비위 맞춰주며 살길을 도모하다 보니 어느새 그가 아끼는 수하가 되어 있었고. 이제 이곳에서 벗어나 독립하려 하니 나를 향한 그의 집착과 소유욕은 눈덩이처럼 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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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바
미스틱레드
4.4(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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