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요정
레드립
총 2권완결
4.3(359)
돈 많은 남자의 애인이 된 모친. 그리고 그 돈 많은 남자의 잘나디잘난 아들, 도이환. 윤서안은 모친, 정현에게 딸린 짐 덩이였다. “아버지도 참. 차라리 불우이웃 돕기를 하시지.” 서안이 듣고 있는 걸 알면서 도이환이 산뜻하게 웃으며 지껄였다. 그에게 윤씨 모녀는 부친의 피를 빨아먹는 거머리였다. 이환은 서안의 모친, 정현의 부정을 알아차리지만 윤씨 모녀를 내쫓는 대신 비밀을 지킨다. “가족 놀이. 어울려줄게.” 그 대가가 무엇이든, 서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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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노선
나인
4.1(735)
“아침이나 같이 하자고 날 부른 건 아닐 것 아니야. 본론부터 말해.” 그에 서우원이 아일랜드 식탁에 여유롭게 몸을 기댔다. 약간의 지루한 시간이 흐른 후, 그가 뜬금없는 서두를 던졌다. “미안하다고 해.” “뭘?” “그때 나 버리고 간 거, 잘못했다고 하라고.” 나는 당황하여 곧바로 알맞은 반응을 생각해 내지 못했다. 서우원이 그런 내 눈을 끈질기게 들여다보며 말을 이었다. “네 인생 최대의 실수였다고, 그래서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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