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울타리
서커스
총 530화완결
4.3(2,711)
축복받은 마법사, 아일레흐 유일의 용인이었던 이본느는 단 하나의 바람을 위해 연인을 떠났다. ‘아름다운 채로 왕이 되어줘.’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것을 그때는 알지 못했다. 연인의 죽음은 그녀가 내린 선택의 결과였다. ‘그럴 리 없어.’ 그가 없는 세상은 빛 없는 밤, 밤뿐인 낮이었다. 그녀는 미련 없이 스스로를 내려놓았다. 노이 칼린저라는, 낯선 여자의 몸으로 다시 깨어날 줄 모르고……. ‘어떻게 된 거지?’ 다시 깨어난 세상은 이전과 같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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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수정
필연매니지먼트
총 3권완결
3.9(126)
사인은 심장마비. 그래도 마지막으로 본 게 잠든 남편의 모습이라니 다행이다. 그런데, 다시 깨어났더니 죽기 1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죽음까지 남은 기간 1년. 그렇다면 나를 너무 사랑해 준 남편, 내가 죽어도 괜찮을 수 있게 해 주자. 보수적이었던 남편. 다른 건 몰라도 이런 건 아주 싫어했었지. 어때요? 정이 좀 떨어져요? “흣. 다, 당신 너무 못, 하윽… 못 해…!” “그렇군요. 부인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죠.” 어째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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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현
로망띠끄
총 4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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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대체 누구지? 왜 내 머릿속에 들어와서 나가질 않아?” “모르는 사람이에요.” “그런 아픈 표정으로 날 모른다고 말하면 내가 믿을 것 같아?” 원래라면 서로를 스쳐 지나갈 기회조차 없던, 전혀 다른 인생을 살던 태훈과 서경. 태훈에게 일어난 불행한 사고와 한 아이의 기이한 능력 덕분에 운명적으로 만나게 됐다. 태훈은 서경에게 첫눈에 반했고, 서경도 서서히 마음을 열었지만, 모든 게 뜻하는 대로 흘러가지만은 않는데……. “이러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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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바라기
다카포
3.9(54)
‘나는 비비안이야. 비비안 메르제니야.’ 어느 날 아침 눈을 뜨자 비비안의 세계는 완전히 뒤바뀌어 있었다. 눈앞에 보이는 얼굴은 자신의 하녀 켈리이고, 자신은... 하녀 켈리가 되어 버렸다. “어떻게 한 거지?” “어떻게 한 게 뭐가 중요하겠어요. 이제 내가 비비안 메르제니고, 당신이 하녀 켈리 그레이스인걸요.” 켈리가 코웃음을 쳤다. “그 태연한 얼굴이 추하게 일그러지는 걸 어서 보고 싶어요. 당신이 갖고 있던 모든 것을 잃었다는 걸 깨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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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현
러브홀릭
총 2권완결
3.7(23)
몰래 주문한 반지, 첫 키스 장소에서 데이트 신청, 남자친구의 허둥거림. 그날 윤아는 프로포즈를 눈치채고 있었다. 진심으로 그를 사랑했고, 프로포즈는 틀림없이 해피엔딩이었을 것이다. 그녀가 살아있었다면. “내가…… 죽었다고?” 불의의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윤아. 혼령이 된 그녀는 운 좋게도 100일동안 현세의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거기에는 한 가지 조건이 있는데…… 바로 누군가의 ‘진심’을 얻는 것! *** 윤아가 세상을 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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