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안젤라
로망띠끄
총 3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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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이 남기고 간 중절모자. 그 모자를 줍게 된 여울, 그리고 그 모자를 알고 있는 영환. “응? 잠깐! 그 모자.” ‘이 모자를 안다면, 그 여자도 안다는 것일까?’ “그 모자를 왜 여울이 네가 들고 있는 거니?” 모자를 알고 있는 영환과 모자를 남기고 간 여자, 그리고 그 여자의 존재를 숨겨버린 여울.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 중절모자의 정식 명칭은 홈버그라고 했다. 잉글랜드제 홈버그. 벌써 20여 년 전 일이다. 어떻게 이 모자가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이수현
2.0(4)
최창혁, 만인의 연인으로 불리며 수많은 여자들과 염분을 뿌리고 다니는 능력남. 사랑은 없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그에게, 인생을 흔들어 놓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지윤, 라면가게를 운영하는 엄마와 단둘이 사는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 모임에서 만난 선배, 창혁에게 이유 없이 끌리기 시작한다. “지금은 달라. 널 간절히 원하고 있어. 네가 좋아졌어.” “말도 안 돼!” “그래, 말도 안 되는 소리지. 하지만 방금 전 깨달았어. 누구에게도 널 빼앗기고
소장 3,200원
박온새미로
사슴의 풀밭
3.9(60)
“너로구나.” 순간, 명윤조는 자신의 코끝을 스치는 흐릿하면서도 진한 달향을 느꼈다. 여자의 모든 것이 자신을 환영하는 게 느껴졌다. 손을 벌리고 득달같이 그에게 달려들었다. “그렇지?” 붉은 입술이 비틀렸다. “저를 취하소서. 저를 취하시고 열기를 식히소서.” 커다랗고 굵은 손가락이 구멍을 벌리고 밀려 들어오기 시작하자, 미희령은 엉덩이에 단단하게 힘을 주었다. “구멍이 제법 빡빡해.” 명윤조는 여자의 안에 들어갈수록 열기가 푸스스 식어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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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서라
그래출판
총 2권완결
2.5(2)
S.I그룹 비운의 황태자 강은호. 자유를 누리던 그에게 느닷없이 채워진 족쇄! 내내 방목하던 아버지는 정략결혼으로 그를 옭아매려 한다. 뭔가 변수가 필요했던 순간 만난 그녀. 동남기업 삼녀 채이수. 허울뿐인 타이틀을 가진 그녀 역시 정략결혼이란 명목으로 벼랑 끝으로 내몰린 상태였다. "결혼 나랑 합시다. 내가 해 줄게요.“ 말도 안 되는 제안이었다. 그러나 도피처이자 안식처가 필요했던 이수에겐 거부하기 힘든 달콤한 악마의 속삭임과 같았다. S.
소장 4,200원전권 소장 8,400원
둥기당기
디아나
총 4권완결
4.9(119)
우리는 가족이 될 수 없었다. 그보다 진한 관계면 모를까. 가족을 꿈꾸던 삶에 꿈에도 모르던 가족을 만났다. 부모의 양육 없이 홀로 살아온 이한라는 부친의 장례식에서 스스로를 고모라고 소개하는 이연희를 만난다. 가시 돋친 태도로 밀어냈음에도 굴하지 않고 애정을 보이는 연희, 한라는 결국 그런 연희에게 마음을 열고 함께 살게 된다. 그러나 조카인 한라가 고모인 연희에게 품은 감정은 기묘한 방향으로 나아가 사랑까지 다다르고, 스스로의 사랑을 애써
소장 2,700원전권 소장 13,700원
은빛별의밤
총 5권완결
4.0(3)
“그 사람이랑 헤어져 줬으면 좋겠어.” 어느날 갑자기 언니가 내게 뱉은 말이었다. 결혼까지 약속한 내 남자친구와 서로 사랑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원래도 지옥이었던 내 삶이 더욱 엉망으로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두 사람 절대로 행복하지 못할 거야. 그러니까 나한테 미안해할 필요 없어. 아니 미안해하지 마.”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은 통증을 느끼며 그 사람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던 나. 그리고 두 사람을 원망하며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고 다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7,500원
니플
로제토
3.0(4)
그건 해선 안 될 키스였다. “이건 누나가 먼저… 시작한 거예요.” 지한은 저돌적으로 그녀의 혀를 제게로 얽히게 하며, 깊이 빨아 당겼다. 저절로 교태 섞인 신음이 흘러나왔고,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두 입술은 다시 질척하게 맞물려졌다. 서로의 입술에서 투명한 실타래가 이어지며, 쉴 틈 없이 서로의 혀가 더한 감각을 갈구하고 있었다. “이제부터 난… 누나가 나만을 원하도록 길들일 거예요.” “……!” “이 밤이 끝나지 않도록 영원히…….” 희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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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정류
3.6(21)
사랑받고 싶은 여자 신주원. “왜 나를 선택했어요?” 첫눈에 반할 수밖에 없었다. 순식간에 녹아들었던 감정은 빠르게 굳어졌다. 하지만 깨지기 쉬운 유리처럼 아슬아슬하다. 감정에 서툰 남자 한정우. “때가 맞았습니다. 그리고 조건도 아주 잘 맞았죠. 설명이 되겠습니까?” 선택은 어렵지 않았다. 필요에 의한 관계를 핑계로 방치된 감정이 서서히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이해관계로 이루어진 결혼. 가랑비처럼 젖어 드는 감정에 솔직해지는 시간. 차가운 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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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해
로망로즈
4.0(408)
연대 보증 섰죠? 그것 때문에 왔습니다만. 그럴 리가. 부정하고 싶었지만, 지문은 틀림없는 그녀의 것이었다. 터져 나오는 울음을 어쩌지 못하고 주저앉을 무렵, 익숙한 얼굴이 나타났다. 한 달 전, 그 남자였다. 이 서류 찢어 줄게. 나랑 잘래? 은밀한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다. #떡 치자 #채무자를 잡을 때까지 #울지마 #진짜 섹스는 지금부터야 [미리보기] “김종훈한테 11억 연대 보증 섰죠? 그것 때문에 왔습니다만.” 김종훈은 한 달 전,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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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3.3(10)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오해로 생긴 불신으로 사랑을 외면한 여자 강지윤과, 그런 부인을 쟁취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만드는 남자 차경준의 야릇 달달한 결혼 이야기! 가만히 잔을 들고 있는 지윤의 잔에 잔을 부딪친 경준이 마시라는 손짓을 하며 먼저 입을 가져다 댔다. 그러자 지윤도 그를 따라 술 한 모금을 마셨다. 경준은 포크로 치즈를 찍어 지윤에게 내밀었다. 그것을 받아 든 지윤이 잠자코 경준을 응시했다. “왜? 이 치즈 좋아하잖아.” 혼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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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령
포르테
4.3(17)
밤에는 탐관오리의 재물을 훔쳐 백성들에게 나누는 대도(大盜) 홍매화로, 낮에는 평범한 여염집 규수로 이중생활을 영위하고 있던 재인에게 어느 날, 날벼락 같은 명이 주어진다. 정혜 공주의 예동으로 입궐하라고?! 설상가상으로 세자 완과 사사건건 부딪치며, 모든 생활이 뒤죽박죽 꼬이기 시작하는데……. 과연 그녀는 정체를 들키지 않고 이중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