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실수로 특정 문장이 삭제되지 않은 것을 발견하여 삭제 처리하였습니다. 다소 번거로우시더라도 재 다운로드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 아, 오해할까봐 말하는데 그게 우희윤 너는 아니야.” 허울뿐인 약혼이었다. 외도를 눈감으라는 약혼자의 말에 제대로 분노할 수도 없었다. 당연히 잘 굴러갈 리가 없는데. 그런데도 기뻐했던 때가 있었다. 엉망이다. 머릿속도, 가슴 한구석도 모두 엉망진창이다. “나라면 그런 쓰레기 안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