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사장
페퍼민트
총 4권완결
3.9(20)
분명 사고 나기 직전엔 무협 소설을 읽고 있었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19금 격정 로판의, 듣도 보도 못한 귀족가의 귀한 막내딸에 빙의했다. ‘멀리서 봐야 아름다운 것이 빙의구나.’ 나는 내 가족이라는 낯선 남정네들에게 적응하지 못하고 그대로 도망쳤다. 정신없이 도망치다 도착한 산 속 오두막에는 웬 잘생긴 남정네가 홀로 살고 있었는데, 그 남자는 다름 아닌 원작의 미친 서브 남주였다. 하지만 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내 입맛에 맞는 요리를 해주는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김유리안
포르테
3.3(7)
기방의 호위무사 아타루, 다짜고짜 입술을 빼앗은 변태 손님을 흠씬 두들겨 패 주었다. 며칠에 한 번쯤은 있는 일이니 딱히 이상할 것도 없다. 그 변태 손님이 이 나라의 황제만 아니었다면 말이지. “너를 짐의 곁에 두려 한다. 아달의 딸이여.” 뜻밖의 말에 한번 놀라고, 잊고 살려 노력했던 그 이름에 한 번 더 놀라며 아타루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이번엔 적잖게 큰 말썽이 생긴 모양인 걸까.
소장 2,800원전권 소장 11,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