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양
텐북
총 2권완결
4.0(1,345)
“걔 인생에 유일한 건 사준, 나 하나라고. 왠지 알아?” “다, 죽었거든.” “종희가 좋아한 건, 다 죽어버렸다고.” 이종희. 어쩌다 이 여자가 좋아하는 건 다 죽어버리기를 바랐던 걸까. 교실에 조용히 앉아 존재감이 없던 여자아이는 1학년 땐 인사를 건네왔고, 2학년 땐 선물을 갖다 바치기 시작했다. 그 무렵 종희는 ‘사준의 종’으로 이름이 회자되었다. 뭐가 됐든 하나는 확실했다. 자신을 좋아한다고 뒤꽁무니 빠지게 쫓아다니던 여자애 중에선 단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700원
서진성
그래출판
4.5(1,477)
멋지다는 말보다는 예쁘다는 말을 듣고 싶은 평범한 여대생 선우. 어느 날부터인가 모든 이의 주목을 받는 최수혁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선우는 그런 수혁이 부담스러웠지만, 축제 날의 사건을 계기로 엉겁결에 그와 연애를 시작한다. 하지만 만인의 애정을 받는 남자와의 연애는 그리 달콤하지만은 않고, 그가 냉소적인 모습을 보일 때면 혼란스럽기만 한데….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 “내가 여친이에요?” 수혁이 무표정하게 반문했다. “아니면?” 선
소장 4,500원
주성우
라떼북
4.2(1,323)
메마른 아랫입술을 한 번 물었다 놓은 나는 태연한 표정을 가장하며 입을 열었다. “우리 한 번도 안 잤지.” 동요 없이 굳어 있는 운경의 얼굴을 빤히 올려다보다가 느릿하게 다음 말을 이었다. “섹스 안 했잖아. 2년이나 사귀면서.” 잠시 말이 없던 운경이 “그런데?” 하고 조용히 되물었다. “할까?” 괴이한 소리라도 들었다는 듯 운경의 얼굴이 일순 아연해졌다. 싫구나. 실망했구나. “미련 남았잖아. 그래서 나한테 지금 이러는 거잖아.” “내가
소장 3,400원
Magoing
에이블
4.2(1,443)
*주의: 본 도서는 강압적이고 합의되지 않은 관계에 대한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건 네가 한 번도 갖지 못한 보물이야.] 그 어떤 칼과 도끼로도 멸할 수 없으나, 단 하나의 노래로만 멸할 수 있으리라는 예언을 받은 악룡 니드호그. 그는 노래할 인간이 가진 보물을 빼앗기 위해 백여 년간 인간 세상을 떠돌았다. “가지 마세요! 위험하니 이쪽으로 와요!” 눈밭의 청년이 천천히 뒤를 돌아본 순간, 세므는 깨달았어야 했
소장 1,500원전권 소장 5,000원
채랑비
나인
4.1(2,309)
결혼을 해야 한다. 선은 보기 싫고, 주변에 남자도 없는데. 아니, 딱 한 명 있다. 오랜 친구 차이혁. 그가 악마처럼 나지막한 목소리로 귓가에 속삭였다. “어쩔 수 없지. 이해연이랑 나랑 결혼해야겠네.” 차이혁이 남자인가? 물론 잘나긴 했지만 그래도 우린 가족 같은 사이잖아. “미쳤어? 안 돼. 난 너랑 결혼 못 해.” “왜 안 돼?” “결혼하면 그… 밤에 이것저것 해야 하는데. 너랑 나랑 그런 걸 어떻게 해?” “그럼 시험 삼아 한번 해 보
소장 300원전권 소장 3,900원
피숙혜
플로린
3.9(1,408)
그 인간이 끼어들면 사는 게 괴롭다! 불같은 첫 연애를 대재앙으로 만들어버린 남자친구의 친구 모영일, 그 웬수를 회사에서도 만났다! "안 해! 시팔놈아!" 참다못해 사원증을 내던지고 나왔더니 웬걸? “회사 나와.” “싫어.” “그럼 나랑 잘래?” “예?” “회사 나와. 싫음 나랑 사귀던가” 산재다. 회사도 방금 때려치우고 나왔는데 산재를 당하고 있다. 이 웬수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나랑 세 번만 만나. 시키는 건 다 할게.” 아. 그래?
대여 3,500원
소장 3,500원
켄
3.7(1,636)
오빠가 죽은 뒤, 연서는 제 앞으로 사금융에 진 거액의 빚이 남겨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당황한 그녀에게 접근한 채권자는 바로 연서의 옛 제자, 강이혁. “…이자 갚는 기한이라도 조금만 미뤄 주면.” “안타깝게도 선생님 오빠가 돈을 빌린 데가 은행이 아니라서.” 당장 이자조차 갚기 힘든 연서에게 이혁은 당혹스러운 제안을 한다. “간단하잖아요. 한 번 다리 벌리면 백씩 꽂아 준다고. 이런 장사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거 아녜요.” 옥죄는 이혁
서혜은
예원북스
4.0(1,576)
“네가 필요해.” 여자가 필요한 이기적인 남자, 김원우. “좋아해요, 선배.” 이기적인 남자를 사랑한 여자, 주아인. 2년 후. “사라지지 마. 내 옆에서.” 여자를 사랑한 이기적인 남자, 김원우. “다신 보지 말아요.” 이기적인 남자를 떠난 여자, 주아인. 엇갈렸던 그들의 시간이 다시 흐른다.
소장 4,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