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바라기
아모르
3.9(171)
“원나잇이라고 말한 적 없습니다.” 잘못 걸린 게 틀림없었다. 아니, 된통 잘못 걸렸다! 그렇지 않고서야 머나먼 타국 땅에서 원나잇한 남자. 그것도 다섯 살이나 어린 외국인 남자 모델이 한국까지 날아왔을 리가 없다. 너무도 당연하게 자신은 원나잇이 아니었다고 말하는 남자 앞에서 시연은 그야말로 망연자실했다. 이래서 사람이 안 하던 짓을 하면 안 되는 거였다. 그렇지 않고서야 매사에 침착하고 반듯한 자신에게 이런 일이 닥칠 리 없었다. 그것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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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러브홀릭
총 3권완결
3.5(6)
골목길에서 피를 흘리고 있던 남자를 집으로 데려와 치료해 준 게 모든 일의 시작이었다. “뭐야, 다친 남자가 취향이었어? 그런데 어쩌지. 나 지금 허리 쓰기 힘든데.” 열기로 눅눅하게 젖은 목소리가 사정없이 귀를 파고들었다. 그보다 더 끈적한 손가락이 목덜미를 훑었다. 열기를 머금은 눈동자가 그녀를 옭아맨 채 놓아주지 않았다. “넌 어떻지? 날 원하지 않아?” 남자와 같은 ‘수인’이 내뿜는 페로몬은, 서하와 같은 ‘라임’에게 있어 최음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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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나
동아
총 2권완결
3.9(36)
#원나잇 #선임신후연애 #책임지려는 남자_책임지지 말라는 여자 #로맨스코미디 #힐링물 전 남친과의 구질구질한 이별 후 떠난 홍콩 여행! 영화배우처럼 잘생긴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고 몇 주 뒤. 진아는 믿기지 않는 현실을 맞닥뜨린다. 빨간색 두 줄. 양성. 고민하던 진아는 아기를 낳기로 결심하고……. 그녀에게 홍콩의 밤을 운명으로 믿는 가혁이 다가오는데. “好久不見(오랜만이에요), 진아. 이렇게 또 만나게 되다니 무척 기쁘네요.” 설마 책임지러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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