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꽃비
봄 미디어
4.5(1,172)
“밥 좀 같이 먹읍시다, 예쁜 나정연 씨.” 껄렁한 동네 백수, 윤태성 “여자 혼자 사니까 우습게 보여요?” 예쁜 꽃집 아줌마, 나정연 새로 이사한 집에서 아이와 행복하게 살겠다 다짐했는데, 집주인의 양아치 아들이 자꾸만 눈에 걸리기 시작한다. “내가 왜 아저씬데? 아줌마보다 세 살이나 어린데.” “내 아들이 아저씨라고 부르면 아저씨예요.” “야, 꼬맹이. 너 이제부터 나한테 자기라고 불러.” 말이라고는 도무지 안 듣는 남자의 미소는 환하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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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보리
크레센도
총 4권완결
4.1(60)
동화 속 사악한 마녀로 빙의했다. 모두에게 미움받는 외로운 생활을 이어 가던 어느 날 과자집을 뜯어 먹는 남매를 주워 키웠을 뿐인데……. “마녀 헤이즐, 유괴죄로 처형한다!” 대공의 동생들을 유괴했다는 누명을 쓸 줄이야! “헤이즐을 처형하면 굶을 거야! 앞으로 평생!” “흐아아앙-. 헤이즐 업시는 안 갈 꼬야.” 아이들 덕분에 얼떨결에 대공가의 보모가 된 것까진 좋았는데 고용주가……. “대공은 마녀와 결혼하지 않아. 물론, 보모와도 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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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텐북
4.1(117)
“동석해도 될까요?” “누구……? 아, 동물병원 선생님?” “…기억하시네요.” “네. 워낙 잘생기셔서.” 이혼 후, 오랜만에 찾아온 혼자만의 시간이었다. 첫 연애 이후로 이렇게 멋진 남자를 본 적이 있던가. 술에 취했는지, 솔직한 말이 가감 없이 흘러나왔다. “잘생긴 의사 선생님, 혹시 여자친구 있어요?” “아뇨.” “그럼 우리 오늘 밤, 할래요?” “…내가 생각하는 그거, 맞아요? 진심입니까?” 한순간의 충동이었다. 이래도 되나, 싶으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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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란
AURORA
총 3권완결
3.0(6)
[독점]“대답해요.” “아!” 손이 대담하게 옷 속을 파고들었다. 잠옷 안으로 들어온 손이 배꼽 주변을 빙빙 돌았다. “대답하기 전까진 안 내려가요.” 말을 꺼내고 싶은데 정신이 너무 빙빙 돌았다. 남자를 오랫동안 받아들이지 않은 몸이라 그런지 감각이 더욱 예민했다. 어슴푸레하게 남아 있던 수면이 흥분의 기운으로 대체되었다. “아, 읏! 하앗!” ---------------------------------------- 선생님 남자친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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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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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R
4.0(3)
“진짜 입으로 한다고?” 생전 처음 보는 광경에 아진은 당황했다. 하지만 그 모습이 은근히 재밌기도 해서 일단은 내버려 두었다. 그는 이로 팬티스타킹 끝을 물로 아래로 끌어내렸다. 투두둑, 비싼 스타킹 코가 나가는 소리가 들렸지만, 이상하게 짜증이 나기보다는 더 흥분이 되었다. 그녀는 저도 모르게 선홍색 혀를 날름거리며 마른입술을 적셨다. 감질나게 조금씩 벗겨지는 스타킹 때문에 애가 탔다. 남자가 뿜어내는 뜨거운 호흡이 여린 피부에 훅 쏟아질
소장 3,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