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달밤
3.5(2)
“당신은 사랑이 뭔지도 몰라요! 적어도 이런 식은 아니에요. 내가 믿는 사랑은…… 이런 게 아니라고!” “네가…… 믿는 사랑? 스왈벨루가의 영애가 믿는 사랑이란, 그럼 뭐지?” 그가 턱 끝을 잡아당겨 그를 똑바로 바라보게 했다. 그가 지금 품고 있는 욕망은 단지 소유욕일 뿐이라고, 카다시안느는 생각했다. “우리가 서로 느끼고 있는 이것, 이 끌림을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데?” 더욱 가까워지는 눈길과 조급한 손길. 하지만 그녀는 벗어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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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로
로즈엔
총 5권완결
4.5(7,601)
“네가 그렇게 콧대가 높다면서.” 국회의원의 사생아라는 딱지를 달고도 절대 꺾이지 않는 여자, 윤이서. 그녀에게 든 감정의 시작은 내기였다. “그래서 내가.” “…….” “너 꺾어 보려고.” 모든 걸 가졌기에 세상이 무료한 남자, 류태조. “우리 세 번째 만나는 날, 잘 거야.” 쥐어뜯을 것 같은 시선과는 다르게 커피나 한잔하자 묻는 정도의 가벼움이었다. 그의 관심은 단순한 흥미에 지나지 않았다. 알면서도 충동적으로 시작된 일탈. 이것이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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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하늘꽃
총 2권완결
3.5(11)
안도훈과 문시아. 강자와 강자가 만났다. 어떤 여자와도 만족스럽지 못했던 안도훈은 여자를 두세 명씩 끼고 놀던 남자. 문시아를 만나서 일 년째 섹스파트너로 지내고 있다. 그에게는 관심도 없고 오로지 섹스에만 관심있는 문시아에 대해서 오히려 그가 궁금해지고…. 의외의 스팩을 가진 그녀가 그의 친구와 결혼할 사이라는 걸 알게 된다. 결혼하기 전까지 연애하자고 제안하는 안도훈. 시아는 그녀보다 더 정신 나간 이 남자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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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요
로망띠끄
2.5(2)
양부모에게 사랑받기 위해 태하와의 정략결혼을 택한 ‘이채홍.’ 정략결혼을 거부하던 그가, 약혼을 허락했단 소식을 들었다. “약혼… 하겠다고 했다면서요.” “여기까지 와놓고 뭘 물어?” “승낙 고마워요. 준비하면서 또 보겠네요.” 늦은 밤, 화장을 수정한 그녀가 찾은 곳. 그가 머무는 호텔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호텔 객실 문 앞에 서서도 태하와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그의 눈빛이 너무 차가워서. “이채홍. 그 말 듣자고 내가 널 여기에 불렀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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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조은세상
3.9(45)
하루아침에 위기에 몰린 여자, 이채윤.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남자, 민시혁. “네 아버지 빛은 물론 네 어머니 심장도 고쳐줄게.” “그 대가에 우리 결혼이 걸려 있는 건가요?” “맞아.” 과거의 은혜를 갚으려는 조부의 뜻이라며 결혼을 제안하는 그. 게다가 5년 뒤엔 이혼까지 해주겠다고 하는데……. “대신 조건이 있어.” “조건이 뭔데요?” “5년 안에 내 아이를 낳아.” “나더러 애를 낳으라고요? 그것도 당신 애를?” 강제로 결혼하게 된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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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9화완결
4.7(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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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와곰
동아
4.3(132)
와튼 스쿨에 새로 전학 오게 된 로즈 프라이스. 그런데 학교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영국에서 온 귀족이 있다는 소문이 도는 와중, 그녀에게 두 남자가 다가온다. “우린 같은 전학생이잖아.” 영국식 억양을 쓰고, 눈부신 금발에 선명한 푸른색 눈을 가진 에드워드. “우리 서로 대화가 좀 통하네. 난 션이야.” 커다란 잠자리 안경을 쓰고 졸린 듯한 눈을 가진 곱슬머리의 션. 서로가 사이좋게 주고받는 거짓말 속, 엇갈린 마음 끝에 로즈는 소문의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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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2.9(8)
잘 나가는 스포츠 스타에 재벌 4세인 목환희. 같은 학교, 같은 과 친구인 그를 오랜 시절 짝사랑해온 김이리는 넘사벽인 그에게 맨 정신으로 고백할 수 없어 무작정 매달리기로 작전을 바꿨는데…. 예상 밖의 결과로, 작전이 통했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어리둥절했던 기분도 잠시, 환희는 어느 순간 그녀에게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고…. “좋아, 사귀자. 대신 조건이 있어.” “무슨 조건?” 조건을 들은 이리의 눈빛에서 영혼이 사라졌다.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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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그 이상은 안 돼! 나도 많이 양보했어. 그리고 우리 둘이 있을 땐 대표님이라고 안 부르기로 했잖아.” “그건 알지만 여긴 평창동이에요. 사모님이 계신다고요.” “그래서 부를 수 없다는 거야?” “내 입장도 이해해 주세요.” 별장관리인의 딸 자명을 죽도록 사랑하는 차주혁, 자신의 어머니를 사모님이라고 부르는 그녀를 꽁꽁 숨긴 채 긴 연애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언젠가 그녀의 존재를 세상 밖에 내보일 생각을 하고 있는데 뜻하지 않은 복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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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라인
조아라
4.2(2,541)
<19세 이상 이용가> “왕국 사람들은 늑대들을 강한 전사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아요. 늑대들은 적에게 살기를 드러내고 있어도, 머릿속으로는 집에 있는 부인이 넘어져 다칠까 봐 걱정 중인 얼간이들이랍니다.” 늑대들은 애처가로 유명한 반면, 외지 여인에게는 유독 가혹하다. 가문의 생활고와 정조 위협을 견디다 못해, 가혹한 늑대 소굴에 발을 들인 외지 여인 헤르세. 그녀는 과연 노예 신분을 극복하고 혈기 왕성한 늑대들을 길들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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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에피루스
3.5(295)
남편이 옛 연인과 입 맞추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때가 되어서야 은서는 윤혁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이혼을 하시겠다.” “네.” “이유는?” “질려서요.” 은서가 답했다. 동요 없이 담백한 어조였다. “넓기만 한 집도 질리고, 권윤혁 씨도 질리고, 권윤혁 씨랑 하는 섹스도 질리고.” “…….” “다 질려서요.” “별로 납득 안 가는 이유인데.” “어느 부분이요?” “나랑 하는 섹스가 질려?” 그는 끝까지 오만했다. 이혼 결심을 굳힌 은서는 윤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