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야, 정말 좋아해. 잘생기고, 노래 잘하고, 춤 잘 추고, 착하고……. 오늘 보니까 야한 짓도 잘해.” 넌 도대체 어디서 튀어나온 거니. 아이돌 그룹의 리더 남현우의 대표 덕후임을 자랑해온 여유정. 12년간 이어진 덕질 끝의 영광인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만의 공간에 남현우가 나타났다! 지금 이게 꿈이야, 생시야?? 제발 신기루처럼 사라지지만 마! “내가 잘생겼어? 아까 그 기생오래비가 잘생겼어?” 그 기생오라비가 넌데……. “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