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은채
봄 미디어
총 2권완결
4.3(74)
“베드씬은 내가 가르쳐 줄게요.” 무심코 뱉어 버린 위험한 제안. 20여 년의 연기 생활을 하면서 함께 연기를 해 보고 싶어지게 하는 사람은 처음이었다. 베드씬이 포함된 부담스러운 연기일지라도 그녀가 꼭 해주었으면 했다. 그런데. “그… 다 없어요. 경험이라는 거. 그냥 신음을 내 본 경험이 없습니다.” 스스로 술술 불어 버린 동정, 그로 인한 자신감 결여. 순간 호기심이 일었다. 떨고 있는 초식 동물이 굳이 앞으로 걸어온다면 덫을 더 쳐서 확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능릿
블레슈(Blesshuu)
4.0(31)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무인도로 향하던 배가 폭풍우에 휩쓸려 전복된다. 작가인 민지가 눈을 뜬 곳은 촬영지인 무인도의 해변. 그 근처에서 출연자 현우를 발견한다. 민지는 인공호흡을 위해 정신을 잃은 현우와 입술을 맞대었다. 그때 별안간 현우의 손이 제 목덜미를 잡는가 싶더니 입 안으로 뜨거운 혀가 밀려 들어왔다. “정현우 씨, 정신이 드세요? 저 알아보시겠어요?” “방금은 실례했습니다. 꿈인 줄 알았거든요. 어쩐지 촉감이 너무 생생하더라니.
소장 1,300원
브루니
더브루니
4.1(496)
손에 땀이 배일 정도로 더운 열기가 번졌다. 진현서를 생각하면 습관적으로 손에 땀이 배인다. 낯선 욕정, 야만적인 욕구가 현서의 얼굴과 함께 그의 안에서 꿈틀댔다. 냉정하고 빈틈없는 남자 최준건, 여자 진현서에게 사로잡혔다. "집안끼리 결혼 말이 오간 것은 맞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그게 지금 나하고 무슨 상관이에요? 그쪽이 누구하고 결혼을 하건 말건.” “왜 상관이 없어? 당신이랑 자고 싶어서 돌 것 같은데.” 검고 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