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들의 신인 서왕모의 다스림을 받는 서화, 동묘. 어느 날 그녀는 죽어 가는 작은 요괴를 발견한다. 굽은 뿔에 사람의 얼굴을 하고, 날카로운 손발톱을 가진 그것은 도철의 새끼였다. 동묘는 그것을 거두고 '이자'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이름을 받은 이자는 동묘와 같은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어둡고 꾸물거리고 추하고 더러운 자신과는 너무나 다른 존재, 동묘. 이자는 굽은 뿔과 손발톱을 잘라 요괴로서의 모습을 지우고, 요괴의 본성을 누르며 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