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초롱
텐북
총 5권완결
4.5(299)
이가(李家)의 개 오염인류 이도하의 노예 단아를 지칭하는 단어는 많았다. 그러나 타인의 멸시도, 배척도 그녀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그녀는 그저 자신의 구해 준 남자를 위해 살겠다고 맹세했다. 그리고 그 맹세는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명성을 얻길 원해?” 박무진, 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진.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6,500원
켄
루시앤
총 15권완결
4.8(592)
* 키워드 : 여주판, 대체역사물, 판타지물, 동양풍, NL, GL, 차원이동, 삼국지, 군대물, 남장여자, 천재, 라이벌/앙숙, 삼각관계, 능력남, 직진남, 능글남, 집착남, 까칠남, 오만남, 대형견남, 헌신남, 먼치킨남, 뇌섹녀, 능력녀, 계략녀, 까칠녀, 냉정녀, 우월녀, 걸크러시, 양날개엔딩, 여주중심, 이야기중심 * 본 도서는 삼국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므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어느 날 눈을 떠 보니 동백은 한참 어려져
소장 4,000원전권 소장 60,000원
강주하
플로레뜨
총 2권완결
4.2(220)
권운은 다음의 삶에 그늘을 드리우는 먹구름 같은 존재였다. “다음아, 무슨 생각해?” “……너는?” “네가 발발 떠는 꼴이 웃겨 죽겠다는 생각.” 대단한 집의 잘 배운 자식인 그는 그녀를 괴롭히기 위해서라면 오만 수준 떨어지는 말은 다 하는 놈이었다. “난 네가 너무 싫어.” 다음은 그런 운을 싫어했다. 실수를 빌미 삼아 개처럼 저를 부려 먹는 것도 싫었고, 자신을 괴롭히는 맛으로 사는 후안무치, 변태에 호색광인 것도 싫었다. “알아.” “아는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
바니던
4.4(1,026)
문도언의 아빠는 제 엄마를 죽였고, 제 엄마는 문도언의 아빠를 죽였다. 부정할 수 없는 악연이라서 그를 피하고 싶었던 건 아니었다. “번호 찍어 줘.” “나 여기 상주야.” “아. 그래? 상주가 상주 같지 않아서 몰라봤네.” 그는 그저 심상치 않은 말본새로 채희를 자극하는 미친놈에 불과했으니. “적어도 우리는 서로 찔러 죽일 일은 없을걸.” 절대 저 남자와 엮이고 싶지 않았다. 엮이지 않으려 했다. 분명 그랬는데. “난 걸레 빠는 취향 없어.”
소장 1,800원전권 소장 5,600원
칼리엔테
라떼북
4.3(363)
미아 스펜서의 인생은, 갑작스레 나타난 고아 소년 라울 모로네 때문에 엉망진창이 되어버렸다. 숙부인 스펜서 백작이 거두어 키운 아름답고 총명한 소년 라울. 하지만 세간에 알려진 라울의 모습이 전부 거짓이요, 가식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미아 뿐이다. 라울이 단지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훼방을 놓아서 미워하는 것만은 아니었다. 폭우가 쏟아지던 날 바닷가에서 의문사한 미아의 약혼자 네이선. 오직 미아만이, 네이선을 죽인 진범이 라울이라 확신했기에.
소장 1,600원전권 소장 5,500원
서단
오브 (Aube)
4.2(783)
13년 만의 재회. 달라진 남자의 눈빛이 낯설었다. “너만 엿 같은 기분이었는 줄 알아? 나도 너 같은 같잖은 새끼랑 놀았던 거, 못지않게 엿 같았어. 알아?” “잘됐네.” 철없이 무모했던 고등학생의 것도, 쓸데없이 뜨거웠던 대학생도 것도 아닌. “우리 지금 서로 같은 꼴 보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같이 놀면 되겠다. 너 환장하는 섹스나 하면서.” 서로를 뜨겁게 미워했던, 우리가 피었던 그 겨울. <연착(戀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줍줍양
3.9(225)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피폐한 묘사, 폭력적인 장면 등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 전쟁에서 패배하며 나라가 몰락했을 때, 제게 남은 건 죽음밖에 없다고 믿었다. 그런데 잔혹하기로 유명한 전쟁광의 침실에 들어가게 되다니. “라샤르스는 멸망했습니다. 그대는 이제 내 노예이지요. 그러니 내가 예의를 갖춰 대해 줄 때 고분고분해지는 게 좋을 텐데, 샤라후예.” 일말의 자비도 없이 적을 베어 내던 남자는
소장 500원전권 소장 4,000원
강곰곰
와이엠북스
3.9(192)
‘난 다음 시즌이지만 넌 오늘이야! 백날 천 날 일 등만 할 줄 알아? 어?’ F1계의 천재 드라이버. ‘승리의 여신 니케’의 아들이라고 불리던 유이안은 유나가 홧김에 던진 말처럼 한순간의 사고로 무너져 버리고 만다. 3년 후.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사고 트라우마와 뭘 해도 불길한 정비사 김유나라는 징크스에 정면 돌파를 결심한다. “키스하자.” “뭐라고?” “시팔, 들었잖아! 네 껍데기 더럽게 섹시하니까 한 번 하자고!” 발리에서 마주친 두 사
소장 3,100원
리밀
R
3.7(192)
은우는 고개를 젖혔다. 어느덧 목 안이 뜨겁게 조여들었다. 눈가마저 시큰거리는 것 같았다. 이상했다. 뭘까. 이런 기분. 태어나 처음 겪어보는 감정이 혼란스러웠다. 딱 울고 싶었다. “하아……! 흐응……!” 새된 신음이 연거푸 터져 나왔다. 지르려고 지르는 게 아니었다. 절로 그리되었을 뿐. 은우는 제가 어떤 소리를 내는지도 모르고서 입을 벌렸다. 차츰 더 높아지는 신음을 막을 길이 없었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뜨겁고 촉촉한 혀의 감촉에 눈앞은
소장 1,000원전권 소장 5,000원
꿀물
라렌느
총 6권완결
4.1(638)
안드라 아벨린과 더스틴 아이라크는 서로를 경멸하다 못해 혐오하는 사이였다. ‘다망하신 공자께서는 눈을 장식으로 달고 다니시나 보죠.’ ‘현숙하신 아벨린 영애께선 말을 하지 않고 지껄이지 않습니까.’ 그런 둘이 미발견 던전에 나란히 내동댕이쳐져, 발정 나는 마법에 걸릴 줄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서로가 아니면 끝까지 가지 못한다니? "믿기지가 않는데, 너한테 반응해." "미친놈. 넌, 진짜 개○끼야." 그의 느른한 목소리에, 간신히
소장 3,000원전권 소장 21,000원
기여울
다향
4.0(359)
* 작품 내에 강압적 관계 등 다소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랑 잘래?” 금방 좋아서 헤헤거릴 줄 알았던 녀석의 얼굴이 구겨졌다. 잠시 침묵하던 그가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넌 그냥 미친 거 같아.” “왜? 들이대는 여잔 별론가 보네. 싫음 말고.” 무표정하게 말하는 효주를 보며 세기가 기가 차다는 듯이 웃었다. 그가 자리에서 일어나 효주의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한 뼘이 훨씬 넘는 키 차이 때문에 이번에는 효주가 고개를
소장 4,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