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실
라떼북
총 106화
4.9(2,540)
※ 해당 작품에는 트리거 유발 소재/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감상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심형남, 스무 살. 본업은 평창동 대저택의 식모. 부업은 박신억 회장의 노리개. 모종의 사건으로 넘버 투인 최은형이 갑작스레 회장 대행으로 집안에 상주한다. 재미도 없는 농담, 저질스러운 손버릇. 최은형은 그녀가 질색하는 깡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날도 그랬다. 깡패 자식들이 으레 할 법한 질 나쁜 농담에, 형남은 넋을 반쯤 빼고 손목을 그었다. 그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200원
시뇽
늘솔 북스
총 2권완결
4.0(22)
스물넷의 윤희서는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 스타다. 그녀를 사랑하는 주현은 옆집의 열여덟 살 고딩. 매몰찬 희서에게 깊은 상처를 입고 떠났던 그는 9년 후 아시아를 접수한 한류스타가 되어 그녀 앞에 나타났다. 톱스타 윤희서의 연기 대상 경쟁자로. 그 후 함께 드라마를 찍게 된 두 사람은 악마의 맹독 같은 서로에게 블랙홀처럼 빠져든다. “넌.. 그러는 너는? 작품 할 때마다 스캔들 내면서 애인들 갈아치우니?” “씨발, 누가 작품 할 때마다 스캔들을
소장 2,600원전권 소장 5,200원
서단
오브 (Aube)
4.2(783)
13년 만의 재회. 달라진 남자의 눈빛이 낯설었다. “너만 엿 같은 기분이었는 줄 알아? 나도 너 같은 같잖은 새끼랑 놀았던 거, 못지않게 엿 같았어. 알아?” “잘됐네.” 철없이 무모했던 고등학생의 것도, 쓸데없이 뜨거웠던 대학생도 것도 아닌. “우리 지금 서로 같은 꼴 보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같이 놀면 되겠다. 너 환장하는 섹스나 하면서.” 서로를 뜨겁게 미워했던, 우리가 피었던 그 겨울. <연착(戀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8910
그래출판
4.2(92)
철컥! 마리엄의 관자놀이에 차가운 총구가 닿았다. 두 손을 들어 올린 채 천천히 눈알을 굴려 옆을 보니……. ‘네가 왜 여기서 나와?’ 악명 높은 해적이자 에스텔로스 제국의 사략 선장인 마리엄 카펜터. 그녀는 전투 중에 폭풍우에 휘말려 무인도에 표류하고, 그곳에서 과거의 연인이자 적국 브리타스의 해군 테오도르와 재회하는데……. “예전 생각나지 않아? 구조될 때까지 할 것도 없는데, 서로 욕구나 좀 풀자.” 마리엄은 악동 같은 미소를 지은 채 얇
소장 4,000원
일루션
SOME
4.3(4,886)
“그래? 이제 내가 필요 없다면 난 어떡해야 하나. 내가 필요하게 만들어 줘야 하나.” 지헌은 순식간에 돌변해서 바닥을 내보였다. 남자들이 내게 바닥을 보인 게 처음도 아닌데 왜 배신감이 드는 걸까. 나도 모르게 지헌을 믿고 있었나 보다. 아니면 그나마 가장 오래 가면을 쓴 사람이라 끝까지 인간적일 거라 믿고 싶었든지. “너 그거 무슨 뜻이야.” “이를테면, 내 인맥을 이용해서 너 아무 스터디에도 못 들어가게 한다든지?” “나 협박하는 거야?”
소장 5,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