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지첼
벨로체
총 3권완결
4.2(33)
망했다. 왕자님이 도망쳤다. “유셀. 네가 좋겠구나……. 너밖에 없다. 이미 대역도 몇 번 한 적이 있지 않나.” 결혼을 앞두고 사라진 왕자를 대신해 가짜 왕자 행세를 하게 된 기사 유셀. 그의 어깨에 나라의 운명이 달렸다! “이제 어쩌지?” “어쩌긴 뭘 어째. 결혼하는 거지.” 왕자 행세에, 대리혼까지. 유셀의 불안과 달리 모든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데…….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군.” “……예?” “눈에 띄지 말라는 소리다.” 예상치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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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광대
카라노블
총 5권완결
4.3(166)
‘장미 속에 숨은 독사’ 붉은 장미처럼 우아하지만, 언제고 상대의 목줄기를 콱 물어 버릴 독니를 숨기고 있는 존재. 사람들은 레티샤 라이미아를 그리 불렀다. 하지만 감히 후작의 영애인 그녀를 두고 큰 사건이 발생했으니, 바로 약혼자였던 공작이 그녀를 저버리고 남작가의 사생아와 바람이 난 것이다. 그러나 분명 배신은 공작이 했으나…… 우습게도 세상은 그들의 사랑을 세기의 로맨스라 하고, 레티샤는 벌 받아 마땅한 악녀라 몰아세웠으니. ‘반드시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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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매화
4.7(14)
“많은 것은 바라지 않습니다. 신첩이 원하는 것은 공정한 파멸입니다.” 본디 어미의 뒤를 이어 무가의 대를 이으려 했으나, 반역의 누명을 쓴 채 멸문지화를 당한 윤가의 마지막 생존자. 모두가 죽임과 유배를 당한 집안에서 유일하게 후산 교방의 기녀로 빼돌려지다. 이때부터 윤세란은 죽었다. 어미가 쓰러진 핏빛 정원에, 윤세란이라는 이름 석 자를 묻고, 그녀는 교방 기녀 여설이 되었다. 오로지 복수를 위해! 그리고 그녀 주위를 맴도는 각기 다른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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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닛
피오렛
4.6(790)
냉철하고 거칠기로 유명한 왕실 기사단의 훈련 교관, 벨린다 커티스. 누군가를 좋아하기는커녕, 패지만 않으면 다행인 그녀는 현재 절절한 짝사랑을 하고 있는 중이다. “어서오세요. ‘사자와 빗자루’입니다.” 바로 연노란색 마리사 꽃을 닮은 소심한 찻집 주인을 상대로. * * * ‘안정이 필요해.’ 그렇게 생각하자마자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 하나의 얼굴이 있었다. 북실북실한 밀 빛 머리칼에 온화한 초록빛으로 반짝이는 눈동자, 화사한 미소와 나직한 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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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어
로아
총 2권완결
4.4(22)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범인은 과연 누굴까. 내 곁에 있는 미스테리한 두 남자. 대한민국 최고의 소설가, 하지만 속을 알고 보면 글 쓰는 야생동물. 사교성 좋은 재벌 2세. 하지만 걸출하게 만들어진 오튀드 꾸뛰르(수제 맞춤). 둘 중에, 과연 누구? 그리고 내가 사랑하게 될 남자는 또,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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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목
MUSE
총 6권완결
3.0(3)
손 닿는 곳에 있었다, 대기업 후계자의 자리가. 연화는 아버지가 낸 시험을 차례대로 통과했지만, 사촌의 계략에 빠져 의식을 잃는다. “그러게 평소에 좀 똑똑하게 행동하지 그랬어. 이런 멍청한 말에 속지 말고.” 깨어난 곳은 친구가 쓴 소설 속 세상, 빙의 된 캐릭터는 프롤로그와 함께 죽는 엑스트라 소녀 ‘셀리나’. ‘일단 살아남는 것부터 시작하자.’ 죽었어야 할 셀리나를 살려냄은 물론, 신분과 권력까지 잡았다. 이제 남은 일은 돌아가는 방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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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개비
봄 미디어
4.6(9,816)
*[도서 안내] 본 도서는 2018년 9월 14일자로 도서 오탈자가 수정되었으며 종이책(18.09.19 출간)과 동일합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낯선 시골 마을, 나양. 도슨트로 일하는 수연은 그곳에 도착한 첫날 밤, 폭우에 길을 잃고 동네 주민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리고 이 군이라고 불리는 청년, 종하와 마주친다. “너, 왜 자꾸 나한테 너라고 해?” “설마하니 나한테 아줌마 소리 듣고 싶은 건 아니지?” “아줌마 소리 들어도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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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희
우신북스
3.3(7)
실연의 상처로 마음을 닫은 겨울 같은 여자, 음대생 도희. 그녀를 마음에 담은 따뜻한 봄바람 같은 남자, 기간제 교수 연호. 오해로 인한 소개팅 자리. 그 우연은 인연이 되고 사랑이 된다. “누구세요?” “아까 소개한 것 같은데 지연호라고.” “그런데 저를 어떻게 아세요?” “내가 관심 있게 봤으니까?” 연호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고백에 죽은 줄 알았던 가슴이 뛴다. 한참을 밀어내도 어느새 웃고 있는 그에게 흔들린다. 이 손, 붙잡아도 될까? 이
소장 3,600원
카펠라
젤리빈
4.0(1)
#현대물 #오해 #첫사랑 #잔잔물 #애잔물 #상처남 #순정남 #순진남 #상처녀 #까칠녀 #냉정녀 왼쪽 귀가 들리지 않는 유영의 유일한 취미는 카메라를 들고 번화가로 가서 마구 셔터를 눌러대는 것이다. 오늘도 유영은 카메라를 들고 홍대 거리를 거닌다. 왼쪽 귀가 들리지 않으니 사람들의 시선이나 투덜거림은 가볍게 무시할 수 있다. 전문적으로 배운 카메라도 아니기 때문에 흔들려서 버려야 할 사진도 많다. 그러나 그녀는 마음에 드는 피사체를 만나면 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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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포도주
로망띠끄
3.8(9)
“전하의 시중을 들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내 언제 시중을 들라 했느냐. 당돌하구나.” “원치 않으시면 내쳐주소서.” “……후작의 짓이군.” 한 걸음 한 걸음 가까워지는 왕의 소리에 주먹 쥔 다리우스의 손등에 핏줄이 돋았다. 치욕스럽기 그지없었다. 비록 왕위에서 뒤쳐진 소국의 왕자기는 했으나 그 역시 왕족이거늘, 한 여자의 노리개로 전략할 줄 상상이나 했을까. 왕이 다리우스의 턱을 잡고 그로 하여금 눈을 마주하게 했다. “몇 살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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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연
3.7(152)
가슴에 메워도 메워도 채워지지 않는 구멍을 가렸다. 고슴도치처럼 온몸을 에워싼 가시도 숨겼다. 모나고 울퉁불퉁한 모습을 모두 감췄다. 태준을 만날 때만큼은 다른 여느 아이처럼 평범한 척 행동했다. 어둠에 빛이 스며들듯 조금씩 조금씩 마음에 담았다. “나는… 너 안 좋아해." 서희의 말간 웃음을 본 날은, 집에 와 밤새워 뒤척였다. 며칠간 귓가에 서희의 웃음소리가 계속해 들려왔다. 아마 잘 웃지 않는 웃음이었기에 더 그랬는지 모르겠다. 작고 가느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