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
BLYNUE 블리뉴
4.8(138)
#노예녀 #복수 #황제녀 #원수 #서사물 #피폐물 #애절물 뺨에 닿던 작은 손의 온기에 안심하면서도 목을 조이는 죄책감에 증오가 타오르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아가레트를 침략한 황제에게 쫓기던 아가레트의 둘째 공주 체르시아는 자신 대신 목숨을 버린 이들로 인해 살아남는다. 하지만 노예가 된 그녀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든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오직 황제에게 복수하는 것 만을 꿈꾸며 힘든 삶을 이어 나가는 그녀에게 우연히 만난 제
소장 6,500원
대삶
필
4.0(431)
“아르고니아의 공주, 네가 신의 무녀인가?” 대륙의 침략자는 뚫어질 듯 그저 들여다만 보았다. 칼을 댄 것도 아니고 저 무뢰한 오라비마냥 옷가지를 헤집은 것도 아니다. 그는 그저 뚫어질 듯 이카릴을 잡아챈 채 들여다보았다. 냉소적이고, 잔인하고, 냉혹하며, 지독히 탐욕적인 저 미동 없는 푸른 눈. 하지만, 시선으로 범해지는 듯한 기분을 그녀는 처음 알았다. “당신, 나한테 왜 이래……?” “꽃을 꺾는 데 이유는 필요 없지.” 언제나 그저 살고
소장 5,100원
강태형
하트퀸
총 2권완결
4.2(232)
“이렇게 예쁜 딸내미를 두고 애미는 어디로 튀었을까.” 손건혁은 지독한 인간이었다. 제 엄마가 딸을 담보로 3억의 빚을 지고 도망가 버린 탓에, 잔인한 세상에 혼자 남겨진 강다영을 옥죌 정도로. 구질구질한 인생에 몸부림쳐 보고 싶었던 다영은 그에게 더없는 배신감을 안겨주고 잠적해 버린다. 그리고 5년 후, “이게 누구야.” 그는 이 시간만 벼르고 있었다는 듯 입술을 길게 늘였다. “세상 참 좁네. 도둑년이 제 발로 여길 다 찾아오고.” “……갚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500원
이초원
텐북
4.3(222)
※본 작품은 강압적인 관계, 약한 SM, 다인플, 애널플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뻔한 이야기다. 급작스러운 죽음 뒤 낯선 세상과 낯선 몸에서 깨어났다는 뻔하디뻔한 클리셰. 다만 남들은 주인공이나 조연이라든지, 그도 아니면 하찮은 엑스트라 역할인 귀족이 되거나 하다못해 하녀이기라도 한다지만. 나는 사창가의 골목길에 버려진 고아였다. *** “로이테, 부탁이에요. 절 키워주세요.” 그러나 마음씨
소장 9,000원
필리용크
매그놀리아
3.4(5)
※본 도서에는 강압적 관계 묘사와 폭력적이고 혐오적인 표현,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현대물 #캠퍼스물 #오해 #첫사랑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재벌남 #출생의비밀 #직진남 #집착남 #나쁜남자 #후회남 #짝사랑남 #절륜남 #순정남 #평범녀 #후회녀 #나쁜여자 #상처녀 #까칠녀 #무심녀 #동정녀 #피폐물 #더티토크 천애 고아 최아람에게는 든든한 후원자가 한 명 있다. [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
은유정
도서출판 윤송
4.3(22)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서라면 나쁜 짓도 서슴없이 하는 이기적인 여자 공연지. 짝사랑하는 선비를 차지하고자 연적을 음해하고 모략하지만 끝내 사랑에 실패합니다. 게다가 그로 인해 협박과 갈취를 당하는 신세로 전락한 공연지. 위기에 처한 그녀를 때마침 누군가 구해주지만, 그 사내 김자헌은 대가로 터무니없는 요구를 합니다. [이러지 마세요. 좋은 분이잖아요.] [뭘 봐서 내가 좋은 사람이라는 거야?] [아까 그놈에게서 나를 구해줬잖아요.] [그러니까,
소장 2,700원전권 소장 5,400원
주현정
동아
4.4(2,568)
수연은 우연히 나간 술자리에서 제 트라우마의 원인이 되어 버린 도재와 재회한다. 수연은 여전히 이유 없이 저를 미워하는 남자의 약점이 그의 쌍둥이 동생 현재라는 것을 알게 되고. 치기 어린 복수심에 현재를 꼬셔야겠다는 발칙한 생각을 실천에 옮기게 된다. 극명히 엇갈린 착각 속에 시작된 둘의 관계는 점점 그녀의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가는데……. *** “그래, 수연아. 네 말이 맞아. 난 다 네가 처음이었어. 그걸 부정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 누군
소장 9,310원
나야아리
로망띠끄
0
“좋아해.” “나는 널 좋아한다고 확답 못 하는데, 그래도 괜찮아?” “괜찮아. 내가 좋아하니까.” 대타로 나간 소개팅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현유준. 남자 사귈 마음이 없었던 그녀 곁을 끈질기게 맴돌던 유준은 결국 이서와 사귀게 된다. 혼전 순결을 목숨처럼 생각하라는 엄마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었던 이서는 미련스러울 정도로 수절했다. 그리고 웨딩드레스 가봉하는 날, 그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우리 헤어져.” 정해진 끝을 향해 가는 관계에서 이렇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호박꽃향기
5.0(1)
대기업 회장실 비서실장으로 실력과 능력을 인정받은 이진은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회사를 그만둔다. 휴식 겸 어릴 때 할머니와 살았던 고향마을로 돌아와서 군인처럼 보이는 한 남자, 권사준을 알게 된다. 우연인지 인연인지 모르게 이진과 사준은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다시 만난다. 정직하고 반듯하던 그가 억울하게 불명예제대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진. 그 누구보다 군인다운 그를 도와주고 싶다. 이진은 그를 군대로 돌려보내기 위해 자신이 가진 전부를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클렌징폼
그래출판
총 3권완결
4.2(6)
“…그럼 왜 나랑 키스했어요?” 패션 브랜드의 대표 세영은 자신이 모델로 고용한 은결의 질문 다소 놀랐다. 하지만 그녀는 그와 잠시 눈을 맞추었다가 다시 냉담해졌다. “키스한 건 내가 아니라, 지은결 씨 아니었나.” “거짓말할 생각 하지 말아요. 나랑 키스하고 싶었잖아요, 그쪽도.” 세영은 대답 대신 피곤하다는 듯 핸들에 기대 비스듬한 얼굴로 은결과 마주했다. 은결은 마른침을 꿀꺽 삼키며, 자연스레 그녀의 붉은 입술로 시선을 고정했다. “하고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녹진
노블오즈
4.2(797)
“더이상 공주님을 지켜드릴 수 없습니다.” 희대의 악녀 헬리아 베일리. 왕국에서 가장 오만하고 탐욕스럽다는 여자. 그러나, 그녀는 정말 모든 것을 가졌을까? 그녀는 정말 악명 그대로의 사람이었을까? 적어도 한때 그녀의 기사였던 루반 에펜베르크는 그렇다고 믿었다. 그래서 그녀의 패악이 극에 달했을 때 그는 맹세를 철회하고 그녀를 떠난다. 그런데 이제 와서 약혼이라는 지겨운 악연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둘 모두에게 유쾌하지 않은 재회였다. 그러나
소장 5,1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