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 들어온 뒤로 단 한 번도 여자가 끊이질 않은 남자, 노아. 학교의 모든 여자들로부터 소중한 공공자산 취급을 받아온 그가 유일하게 특별한 시선으로 봐온 여자가 있었으니, 바로 옆 집에 사는 오랜 친구, 가비. 그녀가 미국 땅에 발을 디딘 이후로, 그녀는 쭉 그가 못마땅했고. ‘흠. 잘생기긴 했네.’ 그는 쭉 그녀가 신기했다. “머리카락이 부드럽다, 너. 곱슬곱슬하지 않네?” 그렇게 이어져 온 두 사람의 관계가 변하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