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7(9)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머스캣
그래출판
4.6(234)
어릴 적 마녀의 핏줄이라는 이유로 바다에 내던져진 이코는 위대한 바다 마녀 달리바야에게 발견돼 그녀의 제자로 키워진다. 시간이 지나 달리바야가 남긴 어항 속 집에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이코에게 어느 날 인어 왕자 카슈미르가 찾아와 인간의 다리를 달라고 요구하고, 걷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으면 집을 부숴버리겠다고 협박하는 터에 이코는 그와 기묘한 동거를 하게 되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알려달란 말이야. 예를 들면, 그래. 네 다리를 만지게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