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백화
필
총 3권완결
4.4(42)
완전한 사랑이라는 게 존재할까. 죽은 이와 꼭 닮은 외모로 인해 모두로부터 외면당한 채 평생 애정을 갈구하던 공작가의 구박데기 공녀 베로니카 엘링턴. “고작 이름 하나 달았다고 네가 진짜 엘링턴이 된 것 같냐?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발을 디뎌? 당장 네 방으로 꺼져.” 곁에는 그녀를 귀찮게 여기는 약혼자와 그녀를 혐오하는 가족들뿐이었다. 갑작스런 사고로 연 블랑셰가 그 ‘베로니카 엘링턴’의 몸으로 눈을 뜨기 전까지는. “엘링턴 공작 부인이 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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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아
크라운 노블
총 7권완결
4.0(42)
#유사근친 #말더듬이남주 #퇴폐섹시남주 사냥꾼의 딸 이삭, 아버지가 구해 준 <나의 달이 되어 줘>를 읽게 된 그녀는 어느날 개기월식 소식에 산에서 달을 본 순간, 정신을 잃었다. “공주님, 괜찮으세요?” 윤기가 도는 붉은색의 머리칼과 피보다 붉은 새빨간 눈동자, 자줏빛과 금장으로 화려한 문양의 장미가 수놓아진 드레스. 그렇게 그녀는 <나의 달이 되어 줘>의 아비엑시온 공주에 빙의했다. * “나를 줄까.” “…….” “나를 가질래?” 원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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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운
러브홀릭
총 2권완결
4.0(60)
“황후 란 하뉴 드 모어 히스파다를 이 시간부로 폐(廢)한다. 이는 나 이스마일 하뉴 드 모어 히스파다의 이름으로 유효할 것이다.” 이스마일은 단정한 정수리를 내려다보며 물었다. “그러면 묻겠다. 어찌해야 짐도, 그리고 그대도 만족할 만한 답이 나오겠느냐?” 다연은 희미하게 미소 지었다. 란을 죽음으로 몰고 간 존재들이 원하는 것은 레이디아 후작의 지위. 그들에게 그것을 순순히 넘겨줄 수는 없었다. 철저하게 짓밟을 것이다. 그들이 그렇게도 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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