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시윤
로아
3.7(51)
은희는 5주년 기념일에 송정우가 다른 여자와 그녀의 침대 위에서 뒹구는 모습을 목격했다. “은희야, 우리가 언제부터 그런 사이야?” 대학 선배이자 직장 상사인 시현의 물음을 한 번에 알아듣지 못했다. “송정우, 그 새끼가 우리가 떡치는 사이라는데, 내 기억에는 없어서 말이야.” “…….” 알량한 자존심을 지키자고 한 거짓말에 일이 커져 버렸다. “그 새끼가 묻더라고.” “…….” “내 좆 대가리가 언제부터 네 보지에 들락날락했냐고.” “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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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
하늘꽃
3.6(17)
- 본문 中 선명한 꿈은 현실을 착각하게 만든다. 오늘이 그랬다. 아주 오래전 어느 날이었는데 너무도 선명했다. 눈 부신 햇살은 마치 운동회날 아침과 같았다. 너를 오래도록 싫어하게 된 그 날. 언제 일어났는지 자기 집인 양, 집안을 휘젓고 돌아다니는 유준이 눈엣가시처럼 거슬렸다. “실수였어.” 하지만 유준은 그런 지우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는 듯, 여상한 얼굴로 냉장고에서 물병을 꺼냈다. 쪼르르. 물이 따라지는 소리 말고는 아무런 소리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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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인
총 3권완결
3.9(15)
똥차 피하려다…… 또라이를 만났다.” # 아이돌 싸대기 날리는 완벽 비주얼 남주 # 천상천하 또라이 남주 # 정체불명 외계인 남주 # 브레이크 고장 난 직진 남주 # 이해불가 납득불가 먼치킨 남주 # S대 의대 전설 천재 여주 # 빈틈없는 완벽주의자 여주 # 철두철미 계획적 여주 # 단 한 번의 일탈로 완전히 코 꿴 여주 # 몸 따로 마음 따로 마성의 여주 “너 혹시 그동안 어린 영계 놈이랑 붙어먹느라고, 이 핑계 저 핑계 대고 나랑 스킨십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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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소
라떼북
3.9(65)
셋은 늘 함께였다. 고등학생 때 만나 어느덧 서른둘. 하나는 사랑, 하나는 우정. 유라는 제 마음이 그런 줄로만 알았다. “같이 자자고?” “그러자고 하면 그럴 거야?” “뭐?” “그러자고 하면 그럴 거냐고.” 친구인 줄만 알았던 그가 전혀 다른 온도로 그녀를 붙잡기 전까지는. 서른의 첫 자락. 열일곱의 풋풋한 감정을 안고 나타난 어수룩한, 나의 침입자. 《서른, 손끝에서 떨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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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한
스마트빅
총 4권완결
4.0(81)
비리 전담 검사 김우찬. 그의 눈에 한 여자가 들어왔다. 단아한 외모에 조신한 행동거지. 하지만 그녀가 떨어뜨리고 간 휴대폰엔 야한 동영상이 그득한데. 그로 인해 우찬은 변태라는 오명을 쓰고 경찰 조사까지 받는다. 그 수치를 겪으며 우찬은 이를 아드득 같다. 내가 널 다 벗겨 주겠어! 과연 그녀의 실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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