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보리
로즈엔
4.4(194)
죽은 줄 알았던 아이 아빠가 돌아왔다. 다른 여자의 아이와 함께. 에리카는 출세해서 돌아온 소꿉친구, 로데릭에게서 청혼을 받고 뜨거운 밤을 보냈다. 그러나 첫사랑의 환희에 취한 것도 잠시 그날 밤 역모가 일어나며 로데릭이 죽어버렸다. 배 속의 아이를 남기고. 슬픔에 빠져 있던 어느 날, 어떤 귀부인의 출산을 도우러 갔더니…. “…로데릭?” 여자의 남편이라는 사람이 죽은 줄 알았던 아이 아빠일 줄이야! 졸지에 저를 배신한 남자의 아이를 받았다.
소장 11,550원
미감
더로맨틱
4.6(5)
“근데 송라은 피디, 어떻게 욕정이 변하니?” “……!” “너, 나한테 그랬잖아. 끓어오르는 욕정을 참을 수 없다고 말이야. 욕정은 자고로 변하는 게 아니지.” 대학 시절, 동아리 선배이자 아픈 짝사랑의 대상이었던 김전희에게 당돌하게 ‘하룻밤’을 제안했던 라은은 오랫동안 그 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한국을 떠나 이제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이기에, 오직 몸만을 원한다는 얼토당토않은 말로 그를 유혹했었는데, 이게 웬일? 7년 후,
소장 3,400원
이늬
필연매니지먼트
4.2(66)
마탑에 홀로 살아온 지도 어언 300년. 취미는 창밖 구경, 직업은 마물 퇴치. 평생 이렇게 영웅이자 마탑주로 살아갈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하룻밤 사이 몸이 어려지더니. 사람들이 나를 내 딸로 오해하기 시작했다! 아니, 내가 내 딸이라니? 없던 자식을 만드는 게 어딨어? 난 결혼도 안 했는데! "내가 이 아이의 친부다." 그 와중에 저놈의 황태자는 본인이 친부라며 나서질 않나. 아무래도 청혼을 거절해서 앙심을 품은 게 분명하다. 본인의 명
소장 11,200원
오로지
플로린
총 3권완결
4.0(375)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폭력적인 묘사 등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여은아, 일어났어?” 바로 그 순간이었다. 기억 속의 누군가가 꽉 닫힌 문을 열고서 방 안으로 들어섰다. “…선배?” “응, 나야. 네 선배.” 나는 생각지도 못한 정체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를 올려다보았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여해정이었다. 같은 과 선배이자 학교의 유명 인사, 여해정. 그러니까 나와 특별한 접점도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철부지마니아
노블리
0
“한번 잘래요?” “네?” “나와 한번 잘래요? 나 꽤 잘하는데.” 갑작스럽게 이뤄진 원나잇. 하늘과의 섹스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평소 얌전한 타입의 남자를 좋아했기 때문에 다시 만날 생각은 없었는데, “오늘은 내가 철저히 봉사할 테니까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돼요.” “으흣, 아! 이제 그만…!” 나 왜 자꾸 얘랑…… 자고 있지? 처음부터 원나잇으로 끝낼 생각이었다. 이제는 정말 그만둬야 했다. 계속 연락이 오는 것도 무시했으니 어련히
소장 1,500원
연두(rosa)
카시아
총 2권완결
3.9(7)
“어떻게 갚을 겁니까. 그 은혜라는 거.”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다. 아림의 이상형에 완벽히 부합하는 남자에게 신세를 진 것도 모자라 애인 행세로 은혜를 갚게 생겼으니까. “할 거면 제대로 갚죠?” 게이로 오해 받는 건 딱 질색이었던 성열이 아림에게 제안했다. “그 대신 오늘 여기 술값은 제가 내죠.” 그날따라 아림은 술이 고팠다. 단지, 술이 고프다는 이유로 그와 술을 마시던 중 분위기에 휩쓸리기 시작했다. “누가 보면 오해할 만한 상황 아
소장 2,600원전권 소장 5,200원
천누
LINE
4.6(30)
“두, 두유 노우 김치?” < 글소개 > 이세계에서 환생한지 33년만에 간신히 빙의자를 만나 좌표를 얻고,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게 된 대마법사 셀레나 킴. 그런데 뭐? 황제가 감히 지구로 가는 티켓, 아니, 빙의자를 집착감금하려고 한다고? "황제 따위 엿먹으라 그래! 내가 이 구역의 대마법사다!" 내일이 없이 무조건 돌진하는 대마법사 환생자와, "당장 가요! 지구! 한국! 스위트 홈!" 집착에 미친 배우자와 가족들에 오만 정이 다 떨어져서
소장 16,240원
라디칼
하트퀸
4.2(96)
헤리티지 그룹의 막내아들 장규열. 꽤나 놀아 본 과거를 가진, 그림으로 그린 듯한 싸가지 없는 재벌 2세. DS물산의 장녀 서한나. 예쁘고 똑똑하고 일 잘하고, 겉과 속 전부 완벽한 재벌집 장녀. 남을 지배하며 흥분하는, 조금 독특한 취향을 가지고 있다. 아무런 저항 없이, 특별한 기대도 없이 자연스럽게 정략결혼을 받아들이고 일사천리로 결혼식까지 올린 두 사람. 적당히 섹스하고 적당히 맞춰 살면 되는 그저 그런, 뻔한 정략결혼인 줄만 알았다.
소장 1,000원전권 소장 7,000원
스캠퍼
에클라
4.0(20)
“파혼해 주세요.” 그녀는 여느 때처럼 당돌한 얼굴로, 말도 안 되는 부탁을 스스럼도 없이 했다. 플로리온의 3왕자이자 대공령의 주인, 모든 아가씨들의 흠모를 한 몸에 받는 자유분방한 영혼 로렌스는 지금 정혼자로부터 뻥 차이기 직전의 상황에 놓여 있었다. “…파혼을 해달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대공 전하.” “왜요?” 갑작스러운 파혼 요구, 냉랭한 어조. 하지만 왜? “전 다음 대 트로네티 공작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러니 대공과 결혼할 수
소장 8,950원
모조조조
에피루스
4.4(110)
엑스트라 인생 10년차. 여주가 구해 줬어야 할 어린 흑막을 발견했다. 이런 악역 및 엑스트라 빙의 소설에서는 여주건 남주건 흑막이건 일단 도와주는 것이 정석. 원작도 다 알고 있겠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나도 사망 플래그를 피해 흑막을 꼬셔 볼까. 그런데 원작에서 여주가 얘한테 뭐라고 했더라. ‘난 있는 그대로의 공작님이 좋은걸요.’ 그걸 들은 이놈은 한밤중에 피 칠갑한 채로 찾아와서는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다며. 나도 너 사랑해, 너는 절
소장 24,300원
유희지
에이블
4.2(76)
살다 살다 빙의라는 걸 다 하게 됐다. 그것도 금혼령이 내려져 왕국민 모두 결혼을 하지 못한다는 설정을 가진 듣보잡 게임에. 혼란도 잠깐. 나는 애써 진행해야 할 메인 스토리도, 나를 귀찮게 하는 주인공도 없는 자유도 높은 게임에 금방 적응했다. 그렇게 유유자적한 생활을 이어 가던 어느 날. 집 안에서 침입자를 발견했다. 남자 주인공이 아닐 수 없는 미모. 그러나 영 주인공답지 못한 허술한 성격. 알려 준 적도 없는 내 이름을 알고 있는 수상함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