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원
조은세상
3.0(2)
오래전 저를 버린 연인의 자식이 찾아왔다. 저와 똑같은 이름을 달고, 차마 보내지 못했던 편지를 가득 안고서. “네 이름은 누가 지어준 거니?” “엄마요.” 너 하나 잊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세월이 얼마인데. 네가 남긴 내 상처는 어쩌자고 이러는 걸까. “네 엄마 번호가 뭐야. 도대체 여긴 무슨 수로 알고 온 건지…….” “……없어요.” “그게 뭔 소리야? 번호를 모른단 뜻이니?” “엄마 번호는 없어요.”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빛으로 정애를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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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양
밀리오리지널
4.3(143)
‘나를 키운 것은 8할이 그 애였다.’ 소꿉친구이자 첫사랑인 영호의 도움과 애정이 아니었더라면 지금까지 이룬 것은 아무것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민희. 민희는 영호를 위해서라도 더 좋고 더 잘난 사람이 될 것이라고 스스로한테 다짐한다. 하지만 그토록 원하던 변호사가 되고 남들이 생각하는 성공이란 것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자연스레 영호와는 멀어지게 되는데. 만일 영호가 민희의 인생에서 사라져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원하는 모든 것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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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
라떼북
총 2권완결
4.0(1)
외로움이 가득한 캐나다 토론토 쿤의 집 2층 구석방, 어느 날 고양이를 닮은 도도하고 까칠한 그녀가 나타났다. 그런데, 어디가 아픈 것일까? 그녀는 창백한 얼굴로 침대에 누워 식은땀을 흘리며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뭐라고? 기껏 살려 놨더니! 다시, 말해봐!” “내 일에 신경 끄라구요! 숨을 쉬든 말든! 그쪽하고 상관없는 일이니까, 괜한 짓 하지 말라고! 그러다 죽어도, 그건 내 운명이고, 오히려 더 잘 된 일이니까!” “와, 정말!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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