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연예인 서무아, 인생 막다른 길에서 옛 연인 최윤과 7년만에 재회한다. “그때 우리 왜 헤어졌어?” 순진한 고등학생이 아닌, 수컷이 된 윤이. 빠르게 사과하고 자리를 피하려는 무아를 붙잡는데. “이왕 사과할 거면 몸으로 갚아.” 떠나야만 하는 무아. “키스만 하면, 보내주는 거야?” “…….” “그럼 하자.” 그녀가 먼저 윤이를 끌어당긴다. 7년만의 키스. 한번 시작하자 이성은 사라지고. “넌, 이게, 키스야?” 숨이 차서 한 문장도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