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휘안
시계토끼
총 109화
5.0(1,661)
대륙 유일의 오러 유저, 황금 항로의 개척자, 백성들의 구원자, 그 이름도 위대한 케트리시아 엘폰하이네스. 누구도 그녀가 이 제국의 다음 황제가 되리라 의심하지 않았다. 황태녀로서의 즉위식에서, 각혈을 하며 쓰러지기 전까지는. 그렇게 오러를 잃고 쓰러진 게 고작 2년, 유폐 당한 케트리시아에게 황금의 주인이라 불리는 대공, 아킬리즈 네메르토르가 나타난다. “나와 결혼하지, 황녀. 이 정도면 너도 확실히 알겠지. 네가 내 말을 거절할 처지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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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늬
다카포
4.3(1,571)
Reset. And game set. 어느 날, 삶이 다시 시작되었다. 그리고 나는 눈을 떴다. 낯선 남자들이 내 침대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이상하고도 야릇한 세계에서. “추우세요? 제가 안아 드릴까요?” “오, 세상에.” 아마도 게임 속. 장르는…… 연애 시뮬레이션? “넌 왜 내 옆에 있는 거니?” “저는…… 마마의 첩이니까요.” 그런데 첩이 한둘이어야지……. 대체 이 세계는 뭐지? 난 누구고? 《역하렘 게임 속으로 떨어진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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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땀
블랙엔
총 180화완결
4.9(2,777)
본 도서는 일부 잔인한 장면 묘사, 강압적인 관계, 감금, 욕설, 노골적인 언어 표현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본 도서는 소개되지 않은 키워드가 있습니다. 그들이 흘리는 눈물을 삼키면 황홀한 꿈을 꿀 수 있다고 알려진 예레미안족. 에이린은 예레미안족이라는 정체를 숨긴 채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를 모시며 살아간다. 넉넉하지는 않아도 평화로웠던 삶. 그러나 점령 전쟁을 시작한 제국군으로 인해 철저히 부서져 버린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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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제
블랙로즈
총 82화완결
4.9(2,139)
“세상에는 말이야. 두 종류의 남자가 있어.” 그는 섹시했으나 퇴폐적이며,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였다. 곁을 쉽게 내주지 않아 사람을 안달하게 하는 재주를 가졌음에도 무심한 남자였다. 그런 남자가 정의 내리는 남자란 무엇일까. “첫 번째는 네 몸을 탐하는 새끼.” 일순간, 모두의 시선이 경직된 듯 멈췄다가 이내 여자에게 향했다. 가치를 평가하듯, 스위치가 켜진 수십 개의 눈이 여자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었다. 정작, 무리에게 먹잇감을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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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실
플로레뜨
총 4권완결
4.8(2,432)
세상이 합심해서 효신을 농락하는 것 같았다. 나라는 망했고, 부모는 그녀를 버린 데다가, 얻어맞고 줴뜯기는 종년 팔자까지 떠올리자면 효신은 속에서 천불이 이는 듯했다. “조선 밖으로 나간다고 종년살이 벗어날 성싶으냐.” 개중 가장 큰 장작은 단연 주인집 도련님, 윤산영의 냉랭한 눈길이다. 천한 것에게 아량을 베풀듯 시선을 내리는 귀족적인 오만함. 내가 감히 너를 보아 주었다는 못마땅한 눈빛. 게다가 희고 단단한 손놀림으로 바이올린 현을 퉁퉁 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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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벨
필연매니지먼트
총 9권완결
4.5(2,978)
※본 소설은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그러게 정도껏 했어야지. 엘리샤. 이런 꼴을 당하기 싫었다면.” 흔들리는 몸, 몸을 감싸안은 단단한 팔. 몽롱해지는 머리. 저도 모르게 토해지는 애끓고, 달콤한 한숨. ‘지금……. 이 상황……. 도대체 어쩌다가…….’ 엘리샤는 떠올렸다. 이건 과거에 없던 일이다. ‘맞아, 그랬지.’ 악마 같은 사내의 가짜 정부가 되어, 골수까지 다 뽑아 먹히고 죽는 미래. 카
소장 500원전권 소장 24,900원
4.5(2,977)
소장 17,430원
견우
로즈엔
총 5권완결
4.7(2,623)
빈민가 출신 구두닦이 아델. 보호비를 내지 못해 팔려 갈 처지에 있던 그녀는 우연히 마주친 체사레와 뜻이 맞아 모종의 사기극을 계획한다. “너는 오늘부터 숨겨져 있던 내 여동생이다.” “네.” “목표는 델라 발레의 아들을 유혹해서 혼인하는 것.” “알겠습니다.” 체사레는 샛별 같은 눈을 빛내며 씩 웃었다. “기한은 3개월. 그 안에 훌륭한 부오나파르테의 숙녀가 되도록. 몸도, 마음도, 말투에서 손끝, 발끝에 이르기까지 몽땅. 우리는 포르나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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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
총 7권완결
4.6(2,786)
*<내게 복종하세요> 외전 2권 내 두 번째 에피소드 '우린 다시 만날 수 있어요'는 본편의 결말과 다른 내용을 담은 IF 외전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왕세자에게 일방적인 파혼을 당하고, 자숙 차 오른 여행길에서 자유를 만끽하던 그때. [안녕.] 그것, 아니, 그를 깨워 버렸다. [나는 나타니엘.] 그가 말했다. [여기 사람들은 나를 ‘종말’이라 부르더구나.] 겨울의 왕 같은 아름다운 남자가, 권태롭고 오만하게 미소 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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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6화완결
4.6(2,571)
왕세자에게 일방적인 파혼을 당하고, 자숙 차 오른 여행길에서 자유를 만끽하던 그때. [안녕.] 그것, 아니, 그를 깨워 버렸다. [나는 나타니엘.] 그가 말했다. [여기 사람들은 나를 ‘종말’이라 부르더구나.] 겨울의 왕 같은 아름다운 남자가, 권태롭고 오만하게 미소 지었다. *** “나가게 해 줘요.” 나타니엘이 손을 뻗었다. 키리에가 그것을 뿌리쳤으나, 뼈가 도드라진 흰 손은 오히려 더 느리고 부드럽게, 키리에의 귀와 뺨 근처를 어루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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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몽블랑
총 127화완결
4.8(2,633)
아카시아 꽃비가 내리던 날, 햇빛 속을 살랑거리며 날아다니는 나비에게 눈이 빼앗겼다. 나비가 소년의 손아귀에 잡혔을 때, 소녀의 심장도 툭, 떨어졌다. “나비, 어떻게 할 거야?” “난 내 손안에 들어온 건 놓치지 않아. 그게 무엇이든.” 맑은 하늘에서 쏟아지는 햇빛 같은 소년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 “그 사람을 만나면 내가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나요?” 청라 호텔 CEO, 이윤진. 상속받은 지분으로 유신재와 정략 결혼하지만 3년 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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