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새벽
텐북
총 2권완결
4.3(143)
꽃다운 26세, 홍도혜. 사랑만 담뿍 받고 살아온 막둥이 도혜에겐 인생의 큰 굴곡이랄 게 없었다. 그러나 입사 이후 권사우 팀장이라는 아주 커다랗고 뾰족한 가시가 등장하면서 그녀의 꽃길 같던 생활은 가시밭길로 변해 버렸다. “홍도혜 사원.” “……넵?” “내 핸드폰, 만졌습니까?” “네? 아니 제, 제가, 팀, 팀장님 핸드폰을 왜요. 그럴 리가요.” “각도가 1mm 정도 틀어져 있는데.” 1mm의 차이도 눈치채는 로봇 같은 인간. 그런 그의 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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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금석
로튼로즈
4.0(36)
파티 때 로아나 그 여자의 손을 뿌리치는 게 아니었다. 술기운의 실수로 인생이 망해버리다니. “자. 지사라. 개같이 짖어보렴.” 로아나는 내 목에 채워진 목줄을 잡은 채 히죽거린다. “지사라 클리아토르 백작. 넌 오늘부터 내 개다.” 라는 말이 최측근이 되라는 뜻인 줄 알았지, 진짜 개라고는 생각 못 했다. 갑작스러운 기회에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날 향해 로아나 여왕은 다시 입을 열었다. “안 하면 네 백작위는 몰수해버릴 거야.” ...내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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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찬까딱이
피우리
4.2(6)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일단 자리에 앉아. 그냥 앉아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해 보자고. 내 옛날 여자 친구, 김이나 씨.” 처음으로 좋아했고 그래서 먼저 다가갔지만, 아버지의 사업이 망해 모든 걸 놓아야 했기에 함께 놓아 버렸고, 그대로 잊었던 첫사랑, 수혁. 그와 생각지 못한 곳에서 갑과 을로 다시 만났다. 그것도 일방적인 이별 때문에 앙심을 품은 채로. 겨우 달갑지 않은 과거를 털어놓고 모든 게 해결되었다고 믿었건만, 이게 웬일. 수혁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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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
가하 디엘
3.3(107)
“네 손으로 날 위로해주는 거야. 알겠지? 내가 그만이라고 할 때까지.” 왕궁 기사단의 마녀, 디오나 메레디스. 금발에 눈부신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남자보다 더 혹독한 훈련을 시켜 수습기사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어느 날, 길을 지나다 발견한 미약을 먹고 악명 높은 마녀에서 요부로 변한 디오나! 우연히 그곳에 있던 동정남 수습기사 잭은 그녀를 도와주기로 마음먹는데……. “빨리 안 하면 넌 올 연말 수행점수 빵점이야.” 무시무시한 협박이 디오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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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페
미드나잇
3.8(252)
<19세 이상 이용가> 아름다운 미모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당돌한 소녀, 아리에트. 기사가 되어 그녀 곁으로 돌아온 첫사랑 소꿉친구, 레온. 그리고 그녀의 모든 것을 원하는 완벽한 남자, 룩소르 백작. 몸과 마음이 엉켜드는 세 사람의 게임,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