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진
조은세상
4.5(55)
KH그룹 기획 전략 본부의 수뇌부 소리를 듣는 기획 1팀의 팀장, 현시호. 평범한 회사 생활을 이어오던 그녀는 친한 친구들로 인해 과거, 학생 시절 악연이었던 설의현 대표와 마주치게 된다. “둘이 초면이야? 소개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네.” “……오랜만이에요.” “…….” “이것 봐, 인사를 해도 받지를 않아.” 썩 좋지 못했던 재회였으나, 둘은 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엮이게 된다. 심지어 피치 못할 출장 약속까지 잡히고 마는데……. 과연,
소장 3,000원
호연지기
원샷(One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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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혜원은 새로운 팀장인 채건후에게 평소 불만이 많았다. 쉬는 날 등산도 싫은데, 금요일 퇴근 30분 전 일감을 가져와 주말도 빼앗는 데다 막말도 서슴지 않는 못된 상사였다. 작게라도 복수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게 부메랑이 되어서 본인을 강타하게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는데…. * “원하는 게 뭡니까?” “일단 주말에 등산 가는 거, 없애 주세요.” “뭐예요?” 건후는 맥이 빠진 표정을 지었다. 왜 그래. 난 그게 제일 싫었다고. “그리고 팀원들이
소장 2,200원
머스캣
그래출판
4.2(213)
이리나가 울려 하자 매버릭이 인상을 썼다. “티포크로 날 죽이려 들었던 패기는 어디 간 거지?” “티포크라니, 어떤 암살자가 그런 걸 무기로 삼습니까!” 지당한 말에 매버릭이 잠시 주춤했다. 그도 마음속 어딘가에서 하던 생각이었다. 끝을 뾰족하게 만들어 찌르기 좋게 만들던가 독을 발랐다면 몰라. 그저 뭉툭하고 작은 티포크를 어떤 암살자가 무기로 쓰겠는가. “나라면 포크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 하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아 우겼다. 그녀가 암살자
캐롤디
남자와의 진지한 만남? 연애부터 결혼까지? 태은에게는 남의 일일 뿐이었다. 10년에 한 번, 아니 100년에 한 번 볼까 말까한 비주얼의 남자, 강윤을 마주쳤을 때조차도. 태은이 강윤에게서 바라는 것은 오직 한 가지, 뜨거운 밤을 동반한 가벼운 만남. 하지만 강윤은 다정한 태도로, 훌륭한 기술(?)로 점점 더 태은의 마음을 파고들기 시작한다. 갈피를 잡지 못하는 둘 사이에 끼어든 재훈. 재훈의 방해에 태은은 강윤에 대한 끝도 없는 고민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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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선생님 쇼에 서고 싶어요." 세진은 다짜고짜 사무실로 찾아와 자신의 쇼에 서고 싶다는 톱모델 도훈의 당돌한 태도가 싫지 않았다. "제 컬렉션을 보셨으니 아시겠지만 저는 뉴 페이스들을 선호하는 편이어서요." "남의 손 안 탄 새것 같은 애들 말씀이시죠?" 세진은 몰랐다. 앞으로 둘 사이가 단순히 비즈니스적이지만은 않은 관계로 발전할 거라는 사실을. "우리 사귀는 게 어때요?" 평생 연애나 남자가 우선순위였던 적이 없던 세진. 결국 그녀는 도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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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림
로망띠끄
2.0(1)
“이래도 내가 잘하는 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요?” 안나는 남자가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귀에 들어오지도, 중요하기 느껴지지도 않았다. 그저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고 싶을 뿐이었다. 이 황홀함에서 깨어나면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상상도 하지 못한 채로. “승우 씨가 여기 왜 있어요?” 쏟아지는 아침 햇살과 함께 안나를 반긴 건 다름 아닌 승우였다. 안나의 팀 막내 사원이자 그녀의 부사수 한승우. 모두 없던 일로 하고 싶으면서도, 왠지 승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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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오렌지
에피루스
3.7(7)
“이래도 남자로 안 보여?” 어쩐지 화가 난 듯한 남자의 목소리에 세희는 천천히 눈을 떴다. 그리고 남자와 눈이 마주친 순간 세희는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조신우? 하나밖에 없는 내 동생 친구 조신우? 네가 여기 왜 있어?” 내게 천국을 보여 준 남자는 다름 아닌 남동생의 친구 신우였다. “내가 여기 왜 있냐니? 방금까지 우리가 한 게 뭐라고 생각하는데?” 키스하고, 서로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박고, 그러다 두 사람의 몸이 하나가 되고
하네로드
화연
3.5(2)
누구도 침범할 수 없다는 난공불락의 성. '절대 불가침 영역'이라 불리는 곳에는 뛰어난 상급 마법사 선진혜가 살고 있다. 그녀는 철벽 결계와 끝없는 함정으로 사생활을 완벽하게 지켜내며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 중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예고도 없이 성을 침입한 이선혁에 의해 일상은 부서지고 만다. 첫눈에 반했다며 저돌적으로 달려드는 상급 마법사 이선혁 때문! 그는 성에 설치 되어 있는 어떤 함정에도 굴하지 않는데...... 과연 선진혜는 무사히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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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
설렘
3.6(56)
능글능글한 마피아×정의에 불타는 수사관의 달콤살벌야릇한 고수위 로맨스! 이탈리아에서 지내는 인터폴 수사관 윤지나. 그녀가 임무를 위해 탄 호송차에는 1년 전까지 자신의 연인이었던 마피아 마르코 트래버스가 앉아 있었다. 이번 임무는 저 남자를 피렌체에서 로마까지 호송하는 것. 평소와 비슷한 그 임무는, 로마 근교의 소도시에서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는데…! 마피아의 중요 정보를 쥔 마르코 트래버스와 그를 로마까지 반드시 데려가야 하는 인터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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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
마녀주식회사
3.1(48)
덕질만 11년. 연애는 차원을 넘어(?)서만 해온 선아에게, 최애캐릭터와 똑같이 생긴 남자가 나타났다! 친구 유리의 연애를 돕기 위해 대신해서 맞선 순례를 하던 선아는 형사인 성윤과 맞선을 보게 된다. 약속 시간에 늦어 허겁지겁 뛰어 온 그에게 사실은 결혼에 관심이 없다고 선언하지만, 아뿔싸! 이 남자 내 최애와닮아도 너무 닮았잖아? 덕질에만 관심있던 철벽녀 선아와 사랑에는 직진인 성윤의 비밀 많은 연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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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윤
R
2.7(13)
[강추!]그 입맞춤, 그녀의 보드라운 살결만으로도 황홀했다. 이번엔 그녀가 먼저 내게 입을 맞춰왔다. 아이스크림을 먹듯 부드럽게 머금었다가 깨물기도 하면서 내 감각을 일깨웠다. ---------------------------------------- 수많은 인턴을 줄행랑치게 한 완벽주의자 하연수. 그녀 앞에 나타난 직장 후배 서강혁. 다섯 살 어린 문제의 후배가 독한 선배를 흔들기 시작했다! “연하 좋아하세요?” “적극적이네요. 서강혁 씨.”
소장 1,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