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백향
노크(knock)
총 2권완결
4.0(127)
“선택하시지요.” 그는 미사의 앞에 약지 길이만 한 약병 하나를 내려놓았다. “이대로 제 손을 잡고 돌아가시겠습니까? 아니면, 망국의 황태후로 죽겠습니까?” 처음부터 제게 선택권이 있던가. 겨를은 짧았다. 생사기로의 망설임조차 없었다. 미사의 손이 약병을 집고 그대로 입가에 가져갔다. 그녀의 하얀 목울대가 미약하게 움직였다. 미사는 고아하게 내리깔았던 눈을 들어 앞에 선 사내를 바라보았다. 그가 언제 저렇게 컸나. 자신을 가만히 관망하고 있는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200원
주세야
폴링인북스
4.0(7)
* 작품 키워드: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동양풍 #무협물 #재회물 #신분차이 #능력남 #직진남 #순정남 #연하남 #능력녀 #도도녀 #잔잔물 * 배경/분야: 동양풍, 판타지물 * 공감 글귀: “나는 태후로서 현지국을 번영의 길로 이끌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와 혼인을 앞둔 그녀, 어느 날 특별한 존재로부터 자신의 숙명을 듣는다. 그건 바로 엄청난 힘을 가진 적에 맞서서 나라를 구해야 되는 것이었다. 그녀, 대격변 속에서 태후까지 되고, 모두의
소장 3,900원
한기라
와이엠북스
3.6(140)
첫째 아들은 외딴 섬에 갇히고 둘째 아들은 칼을 휘두르는데 아이하 아이하 칼이 잘못 스쳐 아이가 칼에 맞았네 피가 튀어 벽에 묻었네 꼭꼭 숨어라 꼭꼭 숨어라 사나운 노래처럼 권력의 아귀다툼에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매나라. 시끄러운 황궁 속에서도 유일하게 고요한 그곳, 사람의 발길이 끊겨 낡고 빛바랜 매당헌은 공기가 축축해지는 우기가 찾아올 즈음 새 주인을 맞이한다. 가문의 버려진 자식으로서 조용히 살아가던 여인 지우, 잔혹한 폭군으로 알
소장 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