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살구
텐북
총 150화완결
4.6(1,415)
막장드라마에 빙의했다. 여주를 살해하려다 남주들에게 파멸당하는 악역, 신세라에게. 살아남기 위해 납작 엎드려 보지만…. “눈에 안 띄는 데서 죽든가, 죽은 듯 닥치고 살아.” 나를 증오하는 후계 경쟁자, 이로운. “결혼만 해주면 바닥이라도 기겠달 땐 언제고, 이 상황이 장난처럼 느껴집니까?” 인간 취급도 하지 않는 약혼자, 차재언. “눈시울 붉어진 것도 이렇게 예쁜데, 우는 얼굴은 또 얼마나 예쁠까.” 가학적 욕망을 드러내는 극 중 최고 지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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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실
플로레뜨
총 4권완결
4.8(2,456)
세상이 합심해서 효신을 농락하는 것 같았다. 나라는 망했고, 부모는 그녀를 버린 데다가, 얻어맞고 줴뜯기는 종년 팔자까지 떠올리자면 효신은 속에서 천불이 이는 듯했다. “조선 밖으로 나간다고 종년살이 벗어날 성싶으냐.” 개중 가장 큰 장작은 단연 주인집 도련님, 윤산영의 냉랭한 눈길이다. 천한 것에게 아량을 베풀듯 시선을 내리는 귀족적인 오만함. 내가 감히 너를 보아 주었다는 못마땅한 눈빛. 게다가 희고 단단한 손놀림으로 바이올린 현을 퉁퉁 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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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연
마담드디키
4.7(18)
금기의 밤. 어느 으슥한 밤 골목, 15년째 전해져 오는 괴담을 믿지 않던 인간 유진은 괴담 속 주인인 뱀파이어가 형제의 목숨을 앗아 가는 순간을 목격한다. 충격이 가시기도 전, 어쩐지 그들은 목격자인 유진을 해치지 않고 저들의 주거지로 유진을 데려가는데. 유진은 형제의 복수를 위해 그들을 주시하고, 그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인간을 은밀하게 훑는다. “틀림없이, 너야." 윤회하는 연인만이 삶의 전부인 뱀파이어, 퀸.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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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권완결
4.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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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뇽
LINE
4.1(164)
타국으로 시집가기 위해 황궁을 떠났던 황제의 외동딸이 과부가 되어 돌아왔다.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신랑인 타국의 태자를 만나러 가던 길에 그가 죽임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다. 공주의 목숨을 살린 것은 공주의 행렬을 호위한 장군 추홍연. 공주는 돌아오는 내내 자꾸만 그에게 눈길이 간다. “계속 그리 서 계시지 말고 앉으시지요, 장군.” “서 있는 것이 편합니다.” “혼자 앉아 있으려니 부담스러워 그럽니다.” “마차로 돌아가시겠습니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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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현
총 3권완결
4.2(2,501)
‘형, 한국 들어간다며? 형이 우리 해수 좀 챙겨 줘.’ 기억 속 성가신 목소리가 뇌리를 울렸다. 그의 기억이 맞는다면, 눈앞에 이 여자가 바로 ‘그’ 민해수일 것이다. 사촌 동생 태성이 10년 넘게 짝사랑하던 여자. 그럼에도 끝까지 받아주지 않던, 바로 그 여자. “도정운입니다. 우리 며칠 전 재단 행사에서 만났죠.” “네, 기억해요. 무슨 일이시죠?” “태성이와 만난 지는 얼마나 됐습니까.” “…아실 텐데요. 오해하시는 그런 사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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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서
인피니티
4.5(476)
#사랑의 신화, #운명적, #서양풍, #신화물, #초월적존재, #기억상실, #선결혼후연애, #몸정>맘정, #오해, #운명적사랑, #상처남, #능력남, #동정남, #무심남, #존댓말남, #유혹녀, #우월녀, #도도녀, #절륜녀, #사이다녀 “결혼을 하라고요?”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에게 난데없이 강요된 결혼. 상대는 올림포스에서 가장 못생긴 남신 헤파이스토스였다. 모두가 아프로디테를 동정했지만……. 그녀는 그가 마음에 들었다. “더 감추는
소장 3,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