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진
도서출판 청어람
총 6권완결
4.7(106)
1부 유진은 거대 제약회사의 임원이자 유서 깊은 명문가의 후계자로서, 유일한 본처 태생인 그녀가 가문을 물려받는 것은 기정사실이었다. 하지만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가 ‘뱀파이어 바이러스’를 개발해오는 자식에게 가문을 물려주겠다고 공언한다. 그리고 후계 전쟁이 시작되었다. “혹시 아르바이트, 구하세요?” 때맞춰 유진 앞에 나타난 수상한 아르바이트생, 김영수. 수상쩍음에도 불구하고 유진은 영수를 입주고용인으로 고용하는데, 생각보다 귀여운 그가
소장 500원전권 소장 13,000원
김빠
밀리오리지널
4.4(476)
외로운 영혼이 환영받는 향락의 도시, 화도. 화도에서 나고 자란 여자 ‘이라’는 자살한 아버지가 남긴 도박 빚을 갚으며 밑바닥 삶을 산다. 아무리 달려도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둡고 깜깜한 긴 터널 같은 인생. 이곳에서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남의 차에 무임승차하는 것밖에 없어 보인다.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도박판에서 크게 한탕하고 섬을 뜨기로 계획을 세운 그녀는, 어릴 때는 서커스단의 천재 마술사였지만 지금은 비참한 신세로 전락한 ‘유
소장 2,500원
민파도
텐북
4.1(118)
리제는 언제나 행복한 가정을 꿈꿨다. 자신을 사랑해 주는 남편과 함께하며 아이까지 낳는다면 분명 그럴 수 있으리라 믿었다. 남편 알렉의 외도를 알기 전까지는. “난 당신 아내야. 그 앤 하녀일 뿐이고.” “그냥 하녀가 아니지. 주인이 오랫동안 못 한 일을 했으니, 주인보다 나은 하녀 아닌가?” 그의 정부가 아이를 가진 걸 알게 되었을 때, 리제는 우연히 얻게 된 마법의 씨앗에 소원을 빌었다. “…아이를 갖고 싶어.” 말이 끝나자마자 줄기 같은
소장 1,900원
우유양
블라썸
4.2(260)
어느 겨울, 여우 사냥을 나갔던 최 진사는 짐승이 아닌 다 죽어 가는 사내아이 하나를 업고 내려왔다. “아가, 네 아비의 이름이 무엇이냐?” “…….” 누구냐 물어도 그저 바라볼 뿐 말이 없는 아이. *** 봄이 되어 상처는 아물었지만, 아이는 여전히 말이 없다. 시키지도 않은 하인들이 할 일을 알아서 하고, 행랑채에서 자는데도 집을 차지한 것만 같은 존재감. 그런데도 아이에게는 이름이 없었다. 최 진사 댁 아씨 자영은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소장 3,000원
마뇽
총 2권완결
4.1(159)
“여기 와서 벗어. 속옷 하나 남기지 말고.” 순간 선우가 고민했다. ‘도망칠까?’ “선택해. 죽을래? 아니면 벗을래.” 목숨을 걸고 저항하면 적어도 살아서 이 저택을 벗어날 수는 있다. 하지만 두 번 다시 이곳으로 잠입할 수 없었다. 이 남자 차수윤, 모두에게 강력한 카리스마로 군림하는 남자. 어린 나이에 범죄조직 대명파를 접수해 그 조직을 음지에서 양지로까지 이끈 전설적인 인물. 광역수사대 소속 경찰인 선우는 지금 수사를 위해 잠입한 상태였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
린혜
체온
3.9(135)
※ 본 작품은 고수위 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흉작과 전염병으로 살기 어려워진 부용섬에 어느 날 용한 점쟁이가 찾아온다. 그는 섬의 부정한 맥을 끊으려면, 정순한 처녀가 영물의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벽보를 붙이고 사라지는데……. 그 소식에 마을 사람들은 부모의 학대를 견디며 병든 오빠까지 돌보던 처녀를 제물로 지목한다. ‘바칠 공’에 ‘계집 희’ 자를 써서 공희(貢姬), 그게 제물이 된 여자의 이름이었다. *
소장 4,000원
김제이
신영미디어
4.2(363)
남자를 믿진 않으나 연애는 한다. 강도를 후려칠 만큼 무모하지만 밤길 뒤따라오는 남자는 무섭다. 7년 전, 남 일이라고만 여겼던 데이트 폭력을 겪은 이후로 다시 남자를 만나기까지 3년이 걸렸다. 사랑 따윈 엿 먹으라는 회의주의자지만 그럼에도 나 좋다는 남자는 만난다. 왜냐고? 외로워서. 다만 쉽게 속을 보여 주진 않는다. 마음을 내주지도 않는다. 집 주소도 마찬가지다. 남자는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위험한 짐승이다. 서른셋 시린 가을에 나 좋다는
소장 4,300원
한새희
와이엠북스
3.9(160)
“하루만 놉시다.” “싫은데요.” 그다지 곱게 산 아가씨는 아닌 것 같다. 남자들에게 꽤나 시달렸는지 수줍음 같은 것도 전혀 없다. 이 당돌한 아가씨, 볼수록 매력 있다. “몇 살이에요?” “아저씨.” “아저씨?” 순간 숨이 턱 막히는 줄 알았다. 태어나 처음으로 들어본 말이다. 결혼도 안 했고, 아직도 20대 중반으로 보는 동안인데 아저씨란다. “미성년자 잘못 건드리면 콩밥 먹어요.” “미성년자? 스무 살도 안 됐다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소장 3,600원
설이수
잇북(It Book)
총 3권완결
3.6(150)
아름다운 장미가 가시를 숨긴 것처럼 아름다움 속에 복수를 담은 몽환적인 로맨스 판타지 『한입에 꿀꺽』 제1권. 흉측한 괴물 모습을 하고 태어난 귀족 영애, 에일리 화이트. 해가 저물어가는 성인식날 밤. 자신을 혐오하는 다섯 귀족 영식들의 손에 의해 춥고 어두운 숲속에서 화살에 박혀 서서히 죽음을 맞이하고, 죽은 줄만 알았던 에일리가 다시 눈을 떴을 때 마주한 것은 마족― 루피안. 죽음의 고비를 넘긴 에일리는 루피안에 의해 아름다운 소녀의 모습을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1,000원
브루니
로맨스토리
총 2권
4.1(162)
〈강추!〉‘운명이라는 건 가끔 몸서리 쳐질 정도로 무섭게 느껴질 때가 있단다. 운명의 사람을 만날 확률이 100만분의 1이라고 하니 지금 사랑한다고 믿고 있는 사람이 운명의 상대일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란다. 하지만 살다가 문득 그런 느낌이 들 때가 올 거야. 어디선가 본 듯한 낯선 풍경들이 기억나고, 꿈인 것처럼 느껴질 거야. 착각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 하지만 그런 기억이 떠오르면 네가 지금 사랑하는 그 사람이 운명인 거야. 처음부터 정
소장 3,500원전권 소장 3,500원
장소영
러브홀릭
4.1(438)
시린 세상은 회색빛이었다. 자신이 어떤 식으로 집안의 이익 추구에 이용될지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사촌과 정사를 벌이는 미래의 약혼자조차 그녀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남들은 몰라도 자신만큼은 아름다운 첫날밤을 보낼 것이라 기대했었다. ‘빌어먹을 처녀’ 운운하며 침이라도 뱉을 듯 역겨워하는 남자와 나누는 그런 섹스가 아니라, 적어도 섹스를 나누는 그 순간에는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그런 남자와 함께 나눌 첫 밤을……. 운명은 우연을 가장한 채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