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의 피를 이었으나 하녀의 딸이란 이유로 사생아란 조롱을 듣고 살아온 카렌. 그녀는 황자 루이스와의 결혼으로 신분 상승을 꿈꾸지만, 헌신적인 도움을 다 받아간 루이스는 황제가 된 직후 카렌의 이복동생 아이샤와의 결혼을 발표하고 카렌에겐 마녀란 누명을 씌워 처형을 선고한다. 그러나 처형 전날, 사력을 다해 탑으로 쫓아온 아이샤는 뜻밖의 말을 건넨다. “너는 내 언니고, 진짜 신데렐라야.” 반쪽짜리 귀족의 피를 이은 것으로는 귀족을 칭할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