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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76화
4.9(3,220)
판타지물, 성장물 생존욕구강한여주, 강약약약, 여신여주, 하찮은여주 죽고싶어하는남주, 강강약강, 영웅남주, 개차반남주 ‘신의 위업을 탐하는 자여, 죽음의 저주를 내리노니!’ 죽음이라… 가르트가 손등에 이마를 댄 채 웃음을 흘렸다. 이미 그보다 끔찍한 저주에 걸려 있었다. 죽지 않는다. 늙지 않는다. 몸과 정신을 무너트리는 고통도 사라지지 않는다. 앞으로의 긴 생 또한 이러할 것이다. 어쩌면 영원히. * 저주의 고통이 유달리 극심하던 날, 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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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5(17)
눈부신 은발을 지닌 아벨라는 태어난 순간부터 모두에게 사랑받는 소녀였다. 그리고 그런 아벨라의 곁엔 언제나 한 몸처럼 붙어 있는 그림자가 있었다. 아벨라의 일란성 쌍둥이 언니, 칠흑 같은 머리칼을 지닌 카이아. 분명 얼굴은 같았건만, 사람들은 카이아를 꺼리며 아벨라만을 사랑하곤 했다. 그런 아벨라를 질투하지만 사랑하는 마음 또한 잃지 않았던 카이아는 이내 성녀로 각성한 동생의 모습에 신을 저주하게 되고. ‘내가 아벨라가 된다면 저 사랑과 경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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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0원총 7권완결
3.6(11)
에블린은 그들과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이었다. 주인공의 화려한 부상을 위해 바꿔치기 된 가짜가 있을 자리는 없을 터. 어차피 쫓겨나 객사할 운명이라면, 또다시 비참해지기 전에 제 발로 떠나리라. * * * 재회로 인한 동요를 억누른 에블린이 입을 열었다. “오랜만에 뵙는군요, 공자님.” “……공자?” “하면 오라버니라 불러…….” “나는.”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두어 걸음 떨어져 있던 에단이 코앞까지 바짝 다가왔다. 그는 에블린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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