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희씨
조은세상
4.1(134)
태광 그룹 배성준 본부장과 세다 어패럴 강모경 실장.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매스컴을 뜨겁게 달구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모경은 어느 날 갑자기 별거를 요구하는데……. 그렇게 별거를 시작한 지 2년. 성준은 오늘도 그녀를 호시탐탐 노리는 남자들의 수작질을 전해 듣는다. “연애하라고 시간 준 거 아니야.” [내가 알아서 해, 신경 꺼.] “보는 눈이 많아, 자중하라는 소리야.” [끊어.] 대화를 하는 것조차 싫어하며 차갑게 외면하는 모경의 태도
소장 3,000원
묵은지참치김밥
젤리빈
5.0(6)
#현대물 #백합/GL #첫사랑 #재회물 #오해 #질투/집착 #달달물 #집착녀 #우월녀 #뇌섹녀 #도도녀 #직진녀 #상처녀 #순정녀 #순진녀 #평범녀 #후회녀 서나미와 김다혜는 대학교에서 만나 공식 커플이 됐다. 서로에게 뜨겁게 반응하는,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사이였다. 그런데 어느 날, 서나미가 사라졌다. 휴학계를 내고 연락처도 바뀌었다. 다혜는 나미가 반드시 돌아오리라는 믿음으로 자신도 휴학계를 내고 기다렸지만, 들려오는 소식으로는 돈 많은
소장 1,000원
마로
로망띠끄
3.0(1)
서희를 공주님처럼 살게 해준 대영 그룹이 망하고, 아빠는 돌아가셨다. 조각난 대영 그룹에 발이라도 걸치려, 스무 살 넘게 차이나는 변태 새끼에게 팔려가기 직전. “저 새끼가. 태서희를 가장 비싸게 사 준대?” 첫사랑이지만, 다름아닌 그녀가 쫓아버렸던 운전기사의 아들이 나타났다. ‘TY그룹 총괄 부회장’ 타이틀이 박힌 명함을 그녀에게 던지듯 밀면서 성윤은. “내가 더 태서희를 비싸게 사 줄 것 같지 않아?” 태서희를 사겠다고 말했다. #내가 태서
소장 2,000원
달여문
원샷(OneShot)
5.0(2)
자신의 둥지인 펜트하우스에서 김성재의 웹소설을 접한 채민혜. 그 소설을 통해 새장에 갇힌 듯한 자신의 삶에 회의를 느끼고, 이 삶을 부수어버리고 싶다는 욕망을 느끼게 된다. 그러다 욕망의 시발점이 된 작가 김성재에게 궁금증을 느끼게 되고 둥지를 벗어나기를 시도하는데…. [작가님은 그저 욕구만을 위한 글을 쓰지 않으시군요. 욕망을 위한 글을 쓰시네요.] [그런데 어떤 작품에서 욕망을 느끼셨나요?] [전부 다요. 작가님의 모든 작품에서. 저는 욕망
소장 1,500원
신해원
3.0(2)
오래전 저를 버린 연인의 자식이 찾아왔다. 저와 똑같은 이름을 달고, 차마 보내지 못했던 편지를 가득 안고서. “네 이름은 누가 지어준 거니?” “엄마요.” 너 하나 잊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세월이 얼마인데. 네가 남긴 내 상처는 어쩌자고 이러는 걸까. “네 엄마 번호가 뭐야. 도대체 여긴 무슨 수로 알고 온 건지…….” “……없어요.” “그게 뭔 소리야? 번호를 모른단 뜻이니?” “엄마 번호는 없어요.”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빛으로 정애를 올
소장 2,600원
이승희
밀리오리지널
3.8(13)
지독한 워커홀릭인 재벌 3세 최태현. 모든 걸 가졌지만, 아내의 마음만은 얻지 못했음을 결혼 7년 만에 알게 되었다. “이혼해 줘요.” 은수의 이혼 요구로 완벽하다고 여겼던 삶에 금이 가고, 그녀를 향한 비틀린 집착이 고개를 든다. “이혼? 꿈도 꾸지 마.” 한 달 동안 지속된 끝없는 대립. 한 치의 양보 없이 이어진 팽팽한 반목. 분노만 차곡차곡 쌓은 채 시간만 헛되이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중앙선을 넘어온 트럭이 태현의 차를 덮치는 불의의
수현
레이시 노블
3.4(10)
권리아는 만인의 여인이었다. 그녀는 어장이 있든 말든 관심조차 없었다. 희승은 덜떨어진 짐승들로 가득 찬 어장 언저리에서 적당한 거리를 두고 리아의 곁을 맴돌았다. 유학 간 사이 불시에 제게서 도망쳐 버린 리아를 다시 찾기까지, 얼마나 많은 욕망과 타협해야 했는가. “……너무 억울해.” “뭐가 억울한데요?” “너 못 먹은 거.” 그녀를 딱 한 번 안아 보는 건 그의 계획에 없었다. 이희승은 권리아를 자신으로 가득 채울 생각이다. “줄까요? 오늘
킬미
2.0(1)
신입사원 이은유 180이 훌쩍 넘은 키에 뚜렷한 이목구비, 수석으로 입사했다고 하는 화려한 이력까지,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는 이 남자, 사수 김 팀장의 은밀한 비밀을 알게 된다. "남자가 필요하면 저는 어떠세요?" 팀장 김이안 모두가 부러워하는 커리어 우먼. 그러나 가면 속에 숨기고 있는 본모습을 자신의 부사수인 신입사원 은유에게 들키고 마는데… "그냥 모른 척 해줘." 감추고 있던 추악한 비밀이 드러날 때, 두 사람의 뜨거운 시간이
우유양
4.3(143)
‘나를 키운 것은 8할이 그 애였다.’ 소꿉친구이자 첫사랑인 영호의 도움과 애정이 아니었더라면 지금까지 이룬 것은 아무것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민희. 민희는 영호를 위해서라도 더 좋고 더 잘난 사람이 될 것이라고 스스로한테 다짐한다. 하지만 그토록 원하던 변호사가 되고 남들이 생각하는 성공이란 것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자연스레 영호와는 멀어지게 되는데. 만일 영호가 민희의 인생에서 사라져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원하는 모든 것을 가졌다
소장 2,500원
블라썸
4.2(260)
어느 겨울, 여우 사냥을 나갔던 최 진사는 짐승이 아닌 다 죽어 가는 사내아이 하나를 업고 내려왔다. “아가, 네 아비의 이름이 무엇이냐?” “…….” 누구냐 물어도 그저 바라볼 뿐 말이 없는 아이. *** 봄이 되어 상처는 아물었지만, 아이는 여전히 말이 없다. 시키지도 않은 하인들이 할 일을 알아서 하고, 행랑채에서 자는데도 집을 차지한 것만 같은 존재감. 그런데도 아이에게는 이름이 없었다. 최 진사 댁 아씨 자영은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아리엔카
연필
4.0(106)
#서양풍 #서스펜스 #악녀여주 #집사남주 #도그플 #약SM #독점욕 #복수 #광기 #고수위 공작가의 권세 아래 스스로 화려하게 피어난 악녀, 히메나 아멜리아노. 어느 날 누군가의 음모로 지난 3년간의 기억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그녀는, 곁에 있던 충직하고도 아름다운 집사 에즈키엘에게서 믿을 수 없는 말을 듣는다. “아가씨께서는, 저의 개였습니다.” 히메나가 헛소리하지 말라며 반발하자, 에즈키엘의 태도는 돌변한다. “그렇다면 아가씨, 직접 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