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서현
나인
총 2권완결
3.9(1,499)
“거긴 좀….” 손가락이 조금 더 안으로 진입하자 서연이 어색해하며 몸을 비틀었다. 정후는 미소를 지었다. 이거 그냥 시작이야, 순진한 서연아. 정후는 서연의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다리 더 벌려 봐.” “그런 말 하지 마.” 정후는 웃음을 터트렸다. 역시나, 그가 원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었다. 이래서 늘 놀려 먹곤 했다. 순진한 데다 바로바로 반응을 하니까. “서연이 여기 너무 부드럽고 좋다. 으읏.” “흣.” 손가락을 조금 안으로 밀어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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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빈
로망띠끄
3.5(12)
결혼은 현실이라고 열변을 토하는 남자, -유태진! 사랑 없는 결혼은 모래성이자 악몽 같은 생활이 된다며 타이르듯 조용히 얘기하는 여자, -장슬기! 결혼은 무조건 사랑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여자가 우스워 보였다. 이 여자의 진짜 마음이 궁금했고, 관심이 간다. 이 여자는 어떤 여자일까? -본문 중에서- “슬기 씨는 진정한 결혼의 조건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그건 당연히 사랑이죠.” 사랑이란 말에 태진이 소리 내어 웃기 시작했다. 그 웃음은 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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